F-35A 전투기, 日서 첫 추락… 미쓰비시중공업 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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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9UEegKWx 작성일19-04-13 19:18 조회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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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이와야다케시 방위상 "기체 꼬리 부분 발견"
日, 자국서 일부 조립…사고기는 미쓰비시서
총 147대 F35 들일 계획… "차질 생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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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9일 오후 훈련 중 레이더에서 사라진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추락한 것으로 결론났다. 미국 록히트마틴의 최신형 전투기인 F35는 지난해 'B형'이 첫 추락사고를 기록한 바 있고, A형의 추락은 이번이 처음이다.
TBS, 교도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10일 일본 이와야다케시 방위상은 기자들에게 실종 주변 해역을 수색하던 중 사고기의 꼬리 부분이 발견되었다고 밝히고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앞으로 조사하겠다"고만 언급했다.
앞서 하루 전 아오모리 현 미사와 공군기지에서는 F35A 넉 대가 비행훈련을 진행했다. 이중 1대가 이륙 30분이 지난 오후 7시25분경 기지 동쪽 135㎞ 태평양 위에서 레이더망에서 사라지고 무선 연락이 두절됐다. F35A는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지만 이번 훈련에서는 기지로 위치정보를 발신하고 있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40대 조종사가 연락이 끊기기 전 "훈련중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종사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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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는 미국 록히트마틴 사를 중심으로 영국, 이탈리아 등 9개 나라가 공동개발한 최신형 전투기다. 이번에 사고가 난 A형은 공군용으로 초음속 비행이 가능하고, 적군의 레이더에 잘 탐지되지 않는 것(스텔스, stealth)이 특징이다. 한국 공군도 지난달 29일 이 기종 2대를 처음으로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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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본은 지난해 1월 미사와 기지에 노후화된 기존 F4를 대체할 목적으로 F35A를 처음 배치했고, 이후 12대를 더 들이며 지난 3월 비행대도 발족했다. 대당 가격은 약 116억엔(현 환율로 1190억원)이다.
일본정부는 이 기종 총 105대, 그리고 해병대용인 F35B 42대를 들여올 계획을 갖고 있다. 이날 교도통신은 "(추락 사고가) 향후 F35 조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남은 F35A 12대에 대한 비행을 일단 중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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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F35A의 추락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이 기종의 일부를 자국에서 생산했는데, 이번 사고기는 미쓰비시 중공업이 조립했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최근 국내에도 잘 알려진 기업이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F35B가 추락하며 F35 기종 중 첫 사고를 낸 바 있다. 당시 조종사는 탈출했으며, 미 국방부는 "연료 튜브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주동 기자 new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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