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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수사단, 윤중천 소환 임박?…윤씨 주변인들 집중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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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q0Lqbb2nX 작성일19-04-13 22:34 조회1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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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반납하고 뇌물의혹 압수물 분석·참고인 조사 '주력'


'뇌물 공여자' 지목된 윤중천, 이르면 이번주 소환 전망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등 사건 관련 재수사를 맡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장 여환섭 검사장. 2019.4.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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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을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 수사단이 주말도 반납하고 뇌물수수 의혹 관련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한 참고인 소환조사까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뇌물 공여자로 지목된 건설업자 윤중천씨도 이르면 이번 주에 소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검찰 등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지난 4~5일 뇌물 혐의 관련 압수수색 전후로 윤씨 주변인물 등을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있다.




지난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뇌물 수수 의혹 관련 자료를 꼼꼼하게 분석하는 동시에 윤씨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면서 김 전 차관과 윤씨 사이의 뇌물 관계에 대한 단서를 잡아내겠다는 것이다.




수사단이 뇌물 의혹을 정조준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윤씨 본인에 대한 직접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출국 금지 상태인 윤씨는 과거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조사에서도 여러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다.




2013년 당시엔 돈 거래 자체를 부인했던 윤씨는 뇌물공여죄의 공소시효(7년)를 넘겼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검 진상조사단 조사를 받으며 대가성은 부인했으나 금품을 줬다는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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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가 만약 수사단의 소환 조사 시에 수사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미있는 추가 진술을 하게 될 경우, 수사가 급물살을 타 김 전 차관의 뇌물죄 입증까지 가능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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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사단이 압수한 자료 등에서 윤씨 진술을 뒷받침할 장부나 업무일지 등이 나온다면 수사는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윤씨가 앞서 여러 차례 검·경 수사를 받았던 만큼 '물증'을 남겨뒀을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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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단은 이번 주에도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디지털포렌식센터 등에 대한 압수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주 매듭짓지 못한 부분을 마무리하고 증거 자료를 보완한다는 취지다.




수사단은 윤씨의 소환 조사로 혐의점을 구체화시킨 이후 김 전 차관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차관은 지난달 조사단의 소환 통보에는 응하지 않았지만, 강제수사 권한을 가진 수사단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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