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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국가수반’ 지위 오른 듯…국무위 ‘조직·위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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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xK0kxb5LJ 작성일19-04-14 03:27 조회1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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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최…‘김정은 2기체제’로




ㆍ상임위원장 권한 축소…당 정치국 위원·후보위원 절반 교체




ㆍ최선희, 국무위원·외무성 제1부상에…대미 협상 주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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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김재룡 자강도당위원장, 총리로 발탁…경제 엘리트들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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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지도부 조선중앙TV가 12일 공개한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1차회의 영상에서 주석단 앞줄의 좌석배치가 바뀌었다. 지난 11일 국가지도기관 인사로 새로 선출된 박광호 노동당 부위원장, 김재룡 신임 내각 총리, 최룡해 신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리만건 당 부위원장(왼쪽부터)이 나란히 앉았다. 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 위상 강화, 외교라인 포진, 세대 교체.’




지난 11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1차 회의 결과를 요약한 내용이다. 이날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출범한 ‘김정은 2기’체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장악력이 강화된 가운데 국무위원회의 외교라인이 대거 포진하면서 향후 대미 협상을 국무위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각과 최고인민회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수장을 모두 교체해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제시한 ‘자력갱생’의 기반을 다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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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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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지난달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 북한 최고지도자로는 처음으로 불출마했다. 이날도 불참했지만 김 위원장 위상은 한층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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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된 최룡해는 신설된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겸임하게 됐다. 상임위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아래인 제1부위원장으로 자리한 것이다. 이는 ‘대외적 국가수반’이 기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서 국무위원장으로 바뀌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회의에선 헌법 수정도 이뤄졌는데, 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추정된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국무위원장 아래로 조직됐다면 대외적 수반은 국무위원장이 맡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는 국무위원회의 역할과 권한이 강화됐다는 뜻이다. 국무위원회는 원래 12명이었지만 이번에 14명으로 확대됐다. 하노이 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입’ 역할을 했던 최선희 외무성 부상(사진)이 새로 진입해 리수용·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등 4명의 외교 핵심인사들이 포진하게 됐다. 대미 협상에서 국무위 역할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내각 산하에 있던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등의 인선이 빠진 점을 미뤄볼 때 일부 위원회가 국무위 직속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주목된다.





■ 경제 엘리트 중심의 세대 교체





이번 인사에서 노동당 정치국의 경우 위원 13명 중 7명이 교체됐고, 후보위원도 12명 중 6명이 바뀌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원로인사들은 퇴진 또는 2선 후퇴했고, 지방 경제부문 엘리트들이 당 중앙위에 다수 진입했다”며 “2017년 10월 노동당 7기 2차 전원회의에서 대규모 인적변동이 이뤄진 후 18개월이 경과된 것을 고려할 때 상당한 변동폭”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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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91)을 최룡해(69)로 교체했다. 김일성 주석 시절부터 3대에 걸쳐 외교무대의 ‘얼굴’ 역할을 해온 김 위원장은 공직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또 박봉주 내각 총리(80)를 대신해선 50~60대로 추정되는 김재룡 자강도당위원장이 총리에 올랐다. 산간 오지인 자강도를 관장하던 김재룡은 중앙에서 일한 경험이 거의 없는 토박이 지방관료 출신이다. 김 위원장이 ‘포스트 하노이’ 노선으로 자력갱생을 강조한 상황에서 1990년대 ‘고난의 행군’을 극복한 ‘강계정신’ 발원지인 자강도에서 활약해온 김재룡을 발탁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계관 전 외무성 제1부상(76) 대신 50대 후반의 최선희가 외무성 제1부상에 임명됐다. 다만 박봉주의 경우 당 중앙위 경제담당 부위원장과 국무위 부위원장을 겸직하게 돼 경제총괄 사령탑 역할은 계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룡해가 맡았던 핵심 요직인 조직지도부장에는 전날 당 부위원장 및 부장으로 승진한 리만건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의 기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군부 위상은 동결된 것으로 평가된다. 신임 정치국 후보위원(6명) 중 5명이 경제 분야 엘리트다. 반면 김수길 총정치국장은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에 실패했고, 노광철 인민무력상과 리영길 총참모장도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남았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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