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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한슨요 작성일19-04-17 13:22 조회5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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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ㅎㅎㅎㅎ
동탄 호수공원 그랑파사쥬 모델하우스
-헉헉헉………….
낭패한 몰골의 한 사내가 산길을 구르듯 뛰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지금 어디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저 무작정 앞으로 뛸 뿐이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산길을 달리다 다리에 힘이 풀리며 사내는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한참을 굴렀다. 그리고 사내는 말 그대로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는 말이 무엇인지 몸으로 보여주며 숨을
몰아쉬었다.
“그러나, 그 깨달음은 벗의 깨달음일 뿐이다.”
“태사부님의 마지막 무공은 깨달음의 무공이란 말씀이십니까?”
“깨달음의 무공? 뭐, 그렇다고 할 수 있지!”
현석은 해노 할아버지의 말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현재 동탄 할수가 없었다
“현 무림을 지배하는 세력은 크게 1성, 2교, 3보의 수인가와 13파 24세가의 인가로 나뉜다. 거기에
숨어있는 세력들이 합쳐지면 셀 수 없이 많은 방파들이 무림에 있다. 우리 검부는 솔직히 13파 중 하나인
북청파의 세력 안에 있다. 그렇다고 우리 함관검부가 북청파계열은 아니다.”
석(石)자 항렬의 검부 1대제자들은 대사형인 천석(泉石)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노인은 말없이 지팡이를 잡고 몇 걸음 걷는 시늉을 했다. 그리고 청년 현석에게 돌아와 인자한 미소로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내 오늘은 자네에게 한 가지 검법을 보여주려 하네.”
“검법? 아니 또 보여줄 검법이 남아있었단 말인가?”
라혼은 조식의 말벗이 되어주면서 공통의 관심사인 마나(Mana)에 대한 정의와 여러 가지 오러 블레이드 운용법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면서 조식은 라혼의 말이 맞는지 그는 직접 시연해보기도 했다. 조식은 어떤 검법이든
한번보기만하면 그 오의(奧義)를 찾아내는 벗에게 그동안 강호(江湖)를 종횡하며 이것저것 주워 익힌 검법(劍法),
권법(拳法), 도(刀), 창(槍), 곤(棍) 등의 무공을 선보였다. 그런데 그는 모든 동인검협 조식이 겉모양만
흉내 내는 무공(武功)을 보고 모두 그 안의 오의를 잡아냈던 것이다. 그래서 그동안 안개 속에 갇혀 진보가 없던
조식의 무공이 점점 더 완성도를 높여갔다. 그리고 지금까지 깨달은 오의로 하나의 새로운 검법을 창안해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이 검(劍)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벗에게 보이는 것이었다.
가장먼저 동탄 그랑파사쥬 제기했다
“레스터레이션Restoration!”
라혼은 날이 세도록 부운삼재검을 연마한 현석에게 따뜻한 눈길을 주면서
[레스터레이션Restoration:회복]주문을 걸어 체력을 회복시켜 주었다. 그리고 [웨이크 업Wake
up:기상]주문으로 잠에서 깨어나게 했다.
“여보게 천패, 그 배가 귀선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난파를 당한 배인 것은 분명한 것 같네.”
“일리 있는 말이야! 내일 어굴촌 사람들과 한번 가보세!”
“허어~! 참, 내가 아무리 어굴촌의 촌장이지만 이 사람들 모두 생업이 있는데…….”
“으이구, 이 왕소금 같은 놈. 알았네. 내 품삯은 지불하지 대신 그 배안의 물건은 내 것일세…….”
“값나가는 물건?”
어굴촌의 촌장이면서 호천패와 봉알(?) 친구인 포대(布袋)는 다시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그 고민에 빠진 포대를
구해준 것은 넉넉한 마음씨의 호천패였다.
그들의 그랑파사쥬 입을 열었다
‘호오! 검부에도 인물이 있었군. 저 나이에 저런 기도를 가질 수 있다니…….’
포우자는 현석이라는 젊은이와 몇 마디 더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진언이 검부인물과 같이 돌아와 더 이상 그
청년에게 관심을 줄 수 없었다.
현석은 오늘도 유운삼재검을 수련했다. 그러나 현석은 아직 젊었다. 더딘 진보는 현석이 느끼기에 자신의 무공이
퇴보했다고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오운검이나 복운검 같은 다음단계의 검을 수련하기도 했다. 라혼은 그런
현석을 조용히 불렀다.
지금 동탄그랑파사쥬 제기했다2h>
“저어~! 북청파에서 오신 분들이십니까?”
“그렇네. 나는 북청파의 장로직을 맡고 있는 포우자일세.”
“아! 포우자 노사님 저는 검부 문하인 현석이라 합니다.”
“그러신가?”
포우자는 가까이서 본 현석의 기도에 은은히 놀랐다.
그렇게 석 달이 지나자 라혼은 드디어 밥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나날이 요리솜씨가 좋아져 검부의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어른(?)중 한 명이 되었다. 라혼이 좋아진 것은 요리솜씨뿐만 아니었다.
이제 동탄 그랑파사쥬 말했었다
“나는 그 벗의 마지막 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았다.”
“예?”
“나는 네게 내 벗의 마지막 깨달음을 전해주려 한다.”
“아니? 할아버지?”
라혼은 너무 놀라서 입이 벌어져 침이 바닥에 떨어지지 일보직전인 현석에게 다시 말했다.
“대단하군.”
“?”
“이보게 자넨 누군가?”
오늘 아침에도 쌀을 솥에 안치고 잠깐의 짬을 내어 부운삼재검법을 운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라혼의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고 있던 노인이 있었다.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노인은 흥미로운 시선으로 라혼을 보며 말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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