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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마친 존 월, 돌아오는데 최소 1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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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너무슬 작성일19-04-29 23:01 조회1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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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가 제 전력을 갖추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의 존 월(가드, 193cm, 88.5kg)이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왼쪽 아킬레스건을 다치면서 수술대에 오른 월은 돌아오는데 최소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월은 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해당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다. 부상을 참고 뛴 여파가 컸던 것으로 보이며, 끝내 시즌아웃됐다. 문제는 이후다. 설상가상으로 자택에서 넘어지면서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된 그는 예정대로라면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중에야 돌아올 예정이다.

빠르면 2020년 초에 돌아와 시즌 중에 뛸 수도 있지만, 복귀와 재활이 좀 더 미뤄질 경우에는 다음 시즌 출전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막 돌아오는 점을 감안하면, 이전처럼 코트를 활보하려면 늦어도 2021-2022 시즌이 되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운동능력 유지에 중요한 만큼, 재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월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32경기에서 경기당 34.5분을 뛰며 20.7점(.444 .302 .697) 3.6리바운드 8.7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2016-2017 시즌에 비하면 여전히 아쉬운 기록이지만 지난 시즌과 엇비슷한 생산성을 보였다. 문제는 월의 활약에도 워싱턴이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했고, 그마저 다치면서 이번 시즌 계획이 틀어지게 됐다.

워싱턴은 야심차게 데려왔던 드와이트 하워드에 이어 월까지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구상이 헝클어졌다.지출마저 많았던 워싱턴으로는 향후 재정적인 유동성에도 빨간불을 켰다. 그나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오토 포터 주니어(시카고)를 보내면서 급한 불은 껐다. 지출은 줄였지만, 전력 약화는 피할 수 없게 됐다.

문제는 월의 잔여 계약이다. 월은 다음 시즌부터 연봉이 급상승한다. 지난 2017년에 맺은 연장계약(4년 1억 7,000만 달러)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부터 그의 연봉은 3,780만 달러나 된다. 해당 연장계약은 당연히 해가 갈수록 연봉이 늘어나는 형태로 선수옵션으로 묶인 2022-2023 시즌에는 4,687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챙길 수 있다.

워싱턴은 시즌 중반만 하더라도 월과 브래들리 빌의 트레이드를 노리기도 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월은 장기계약자인데다 고액계약으로 묶여 있어 트레이드를 문의하는 팀이 없었다고 봐야 한다. 결국 워싱턴은 월 트레이드 시도를 철회할 수밖에 없었다. 관건은 앞으로다. 다음 시즌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거나, 뛰지 못할 경우 워싱턴이 안게 되는 손해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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