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뚜두뚜두'가 올해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를 끈 K팝 뮤직비디오로 조사됐습니다

유튜브는 '2018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공식 뮤직비디오 TOP 10' 리스트를 발표했는데요

유튜브는 "'뚜두뚜두'의 전체 조회 수 중 94%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며 "작년 '마지막처럼'에 이어 2년 연속 1위 에 이름을 올려

블랙핑크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고 설명했죠

2위부터 4위까지는 '페이크 러브'(FAKE LOVE),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아이돌'(IDOL) 순으로

모두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가 차지했습니다

트와이스 역시 10위 안에 3개 곡의 뮤직비디오를 올렸는데 '하트 셰이커'(Heart Shaker),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가 각각 6위와 7위,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는 10위였죠

구독자가 많이 증가한 신규 채널로는 지오디(god) 멤버 박준형이 등장하는 '와썹맨'이 1위를 차지했고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의 '뽐뽐뽐'은 6위에 안착했으며 가수 홍진영의 '쌈바홍'과

배우 신세경의 '신세경 sjkuksee' 채널도 각각 7위와 10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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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놀랍지 않은 뉴스군요

흔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왜 빌보드 순위까지 점령했던 방탄이 1위가 아닐까 의아해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래전부터 유튜브를 지켜보아왔던 제 기준에선 블랙핑크나 방탄이나 국제적 인지도 및 인기는 거의 동급수준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블핑이 처음 데뷔후 얼마안가 음방1위 , 음원1위를 휩쓸다시피 했을때만해도 저 역시

" 대형소속사를 등에 업은 거품 인기 " 일뿐이라고 생각했던적도 있었는데

지난해 " 마지막처럼 " 때부터 유튜브에서 비상한 기운이 감돌더니 그 포텐이 올해 " 뚜뚜뚜뚜 " 때 거의 폭발했다고 봅니다

블핑은 국내보단 해외에서 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중 하나인데 그 이유는 아마도

블핑의 음악관과 멤버들의 이미지가 국내보단 해외에서 더 잘 먹히는듯 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블핑 음악 잘 들어보면 알겠지만 국내 걸그룹이 부르기엔 굉장히 무겁고 대중적이지 못한 라틴 , 쌈바느낌 강한곡들이 대부분이죠 .

그런데 이런 음악이 외국인들에겐 그대로 필 꽂히나 봐요

블핑 신곡 발표되면 정말 무서운속도로 유튜브 조횟수와 댓글들 쌓이는 걸 보면 방탄처럼 지금 당장 해외진출해도 성공 가능성

굉장히 높은 1순위 아이돌이라 봅니다



방탄이 올해 유튜브에서 1위를 하진 못했지만 블핑과는 아주 근소한 차이가 아닐까 생각되며

2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을 휩쓴것만봐도 여전히 유튜브 KPOP 최고의 아이돌 가수임을 증명했죠 .

비슷한 맥락으로 하위권을 휩쓴 트와이스 역시 본인들의 전 세계적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이 뉴스의 안타까운점이라면 올해 유튜브 신인 크리에이터 순위를 볼때

대부분의 상위권을 유명 연예인들이 휩쓸다시피 하였는데 , 아마추어적인 느낌과 다가서기 쉬웠던 유튜브란 존재가

연예인들의 또 하나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되며 크게 변질되어가진 않을런지 내심 좋게 보이진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