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후기 [노 스포.180405] 글쓴이 : him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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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숙1 작성일18-08-31 12:56 조회5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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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36872
예전 서울극장에서 애니로 봤을때 후반부에 눈시울을 붉혔던 감동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한데
과연 그때의 감동을 재연할수있을까?라는 마음으로 감상했네요
원작이 유명한 동화니까 대부분 스토리는 알고 보겠지만 초반 연회는 그냥 파티 장면겸 스토리 설명이니까 그러려니했는데
바로 이어지는 장면도 벨 노래로 시작하길래 아뿔싸! 별로 선호하지 않는 뮤지컬 영화인줄 전혀 몰랐었는데
별로 크게 돋보이는 아이디어도 없는 노래씬 끝나고 인제 극 시작하나했는데
1분도 안 되서 또 가스통 노래씬 나오길래 에효!조때꾸나 생각하고 감상했네요
저처럼 예전 향수로 보는 사람도 있을테고 이 영화를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제 생각에는 거의 어린 관객들을 겨냥한 애니 실사화가 목적인거 같은데
예전에 애니를 감동스럽게 감상한 사람한테는 사실 많이 모자르네요
물론 막대한 제작비에 걸맞게 cg퀄리티는 최상급이고 5분에 달하는 첫 저녁식사씬에서는 제작비 절반을 쓴거 아닌가 할정도로
그야말로 혀를 내두르게하는 수준이지만 그래봤자 1991년작의 완벽한 모방일뿐이죠
하나 놀란게 그냥 일반 성우인줄 알았었는데 나중에 배우들이 마법에서 깬후 실제 모습이 나올때 깜놀했네요
'해리포터' 시리즈를 단 한편도 안 봐서 엠마 왓슨을 영화에서는 처음 보는데
얼굴이 예쁘다기보단 잘 생긴 느낌이고 연기도 그닥 잘 한단 느낌은 안 드는데 영국 악센트로 인한 매력은 살짝 있네요
아빠가 한국에서는 별로 네임밸류가 없는 케빈 클라인인데 분장으로 전혀 몰라 봤고
촛대가 오비완 케노비,시계가 간달프,주전자가 엠마 톰슨이라서 진심 놀랬네요
제작비가 1억6천만불의 블록버스터인데 미국504,014,165+해외759,506,961=총1,263,521,126 영화에 비해서 엄청 흥행했네요
조만간 뱅상 카셀의 '미녀와 야수'랑 1991년도 오리지날을 다시 감상할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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