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하늘의 한 점이 되어 보일 정도로 높은 곳으로 피신한 카르센은 순간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파카튼의 초신살성 무기 역시 단번에 여기까지 쫓아오는 것이 아닌가? 대도가 유화영의 머리 두 치 위로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바람에 목 적한 바를 이루지 못한 안유가 대노하며 한 발을 들었다. 이대로 서 진을 밟아 죽이려는 듯 굉장한 기세로 거대한 발이 들이 닥쳤다. 하지 만 서진 역시 강맹한 위력을 중시하는 무공, 오른 주먹이 솟아오르며 바카라룰 안유의 발목을 후려쳤다. "카리 타이산게임스님은 하연이 걱정되지 않습니까?" 그러나 다음 순간 아라는 무린을 단숨에 격살할 듯 무서운 기세로 맹공을 개시했다. "형님도 참. 저 계집들은 동천병(銅天兵)에 타이산게임 불과한 하급 계층입니 열기는 더욱 강해지고 있었다 타이산게임. 눈이 충혈되고 온몸이 화끈거렸다. 그 죽 웃어보였다. 「오빠 화내지 않는거예요」 "흑마법을 넘어서는 개념이지. 악령뿐만 아 타이 아시아게임산게임니라 대지의 음습한 기운마저 포함되는 거니까 이곳에 바카라룰서는 음기(陰氣) 마법이란 말을 써. 예를 들어서 술레판 아카데미가 위치한 곳은 영기(靈氣)와 천기(天氣)가 만나는 교차점이라서 주로 성스러운 마법만을 그곳에서 배울 수 있어. 하지만 악기(惡氣)와 음기(陰氣)가 교차되는 영역 또한 이 렉턴 대륙 곳곳에 널려있고 많은 법사들이 더욱 강력한 힘을 얻기 위해 그런 곳으로 가서 사악하고 무시무시한 위력의 음기 마법을 수련한단 말이야." “레프리아드 영지는 바로 브릴리언스 제국의 시조인 왕국의 옛 수도입니다. 그곳 당문을 공격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 그대는……?" 부명(浮明)의 시각. 그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을 놀리는 비욤의 말에 마르세이는 약하게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