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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군" 감상하기

작성자 zzzzz
작성일 19-04-22 11:47 | 조회 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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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部軍 (1990)
nmbgn.jpg

감독: 정지영
각본: 장선우
원작: 이태
음악: 신병하
출연: 안성기, 최민수, 최진실, 이혜영, 강태기, 트위스트 김, 조형기, 독고영재, 신윤정, 남포동, 임창정



사족
이태의 수기 '남부군'을 원작으로 한, (당시로서는) 블록버스터 영화.
이태의 '남부군'은 자신의 빨치산 경험을 적은 수기인데 이상하게 최근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보면 이태의 '소설'이 원작이라고 나와있는 경우가 많음.
그러나 이건 오류고 원작인 '남부군'은 소설이 아니라 수기임.
그 당시로서는 천문학적인 숫자라고 할 수 있는 14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갔다고 알려짐.

한동안 비디오 대여시장용 에로영화를 연출하기도 했던 정지영 감독의 재기작.
'남부군'과 '하얀 전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까지 90년대 가장 성공적인 충무로 영화 감독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후 작품들의 계속된 실패로 서서히 잊혀지는 듯했음.
그러나 2012년 '부러진 화살'과 '남영동1985'로 화려하게 (?)  복귀.

시나리오를 쓴 장선우는 같은 해에 개봉한 '우묵배미의 사랑'을 시작으로 '경마장 가는 길 (1991)'이나 '너에게 나를 보낸다 (1994)', '꽃잎 (1996)', '나쁜 영화 (1997)', '거짓말 (1999)' 까지 충무로의 가장 논쟁적인 감독이 됨.
그러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2002)'의 엄청난 실패 이후 더이상 작품 활동을 못하고 있음.

안성기는 그 당시 두 말할 필요가 없는 국민배우였지만 최민수는 아직 대표작이 없는 어설픈 청춘 스타 느낌이었음. 이 작품 이후 연기력도 인정받으며 9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배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됨.

영화 촬영 기간이 유난히 길었기때문에 촬영 당시에는 아직 최진실이 대중에 알려지기 전이었으나 영화 개봉 시점에서는 이제 막 가장 핫한 스타가 됐던 시점.

어린 시절 임창정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이때만해도 미래가 밝은 어린 배우의 느낌이지만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어느새 대표적인 믿거배가 되었음.

이 영화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게 신병하의 아름다운 음악.
영화음악감독 신병하는 '애마부인'에서 '장군의 아들'까지 8~90년대 충무로 영화 음악을 몽땅 도맡다시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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