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교통사고 순간
작성자 스한슨요
작성일 19-05-03 23:05
조회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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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아찔
동탄 호수공원 그랑파사쥬 모델하우스
“너, 이 자식 감히 하늘같은 사형의 간식을 훔쳐!”
“나는 사형을 도운 거예요! 더 이상 먹을 걸 밝히면 살이 쪄 나중엔 굴러다닐 걸요?”
“뭐, 뭐야? 받아라! 가위 발차기다!”
뚱뚱한 몸매로 봐서는 절대 가능할 것 같지 않은 발차기에 현석은 놀라며 장기인 유운신법(流雲身法)을 극성으로
전개했다.
“거기……. 이런!”
무정혈도 장막은 다시 쥐새끼 같은 화적놈이 도망치자 신법을 운용하려하자 등과 옆구리의 상처에서 어마어마한 통증이
몰려와 주춤할 수밖에 없었다. 장막은 그 즉시 품에서 약병을 꺼내 병에들 가루약을 들이마시며 통증을 가라앉혔다.
현재 동탄 할수가 없었다
“현석아 고집피우지 마라! 네가 해노와 정이 들었다는 것은 알지만 언젠가 헤어져야 하지 않겠니?”
“법석사형, 제발 제 부탁을 들어주세요! 전 할아버지의 손에 자랐다고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검부에 들어
나이가 들고 나서 할아버지가 절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게 됐다고요! 철없던 시절이지만 제가 할아버지 가슴에 대못을
밖은 기억이 떠오를 때면 정말……. 그러니까 해노는 제가 책임질게요! 예, 사형!”
법석은 현석이 그렇게 까지 말하자 난감하기 이를 데 없었다. 같이 먹고, 같이 자던 현석이 어렸을 때 밤에
몰래나가 구석에서 ‘하부지~!’하며 울고, 날이 밝으면 누구보다 밝게 웃었다는 것을 모르는 사형제는 없다.
“귀선이라니? 그게 무슨 소린가?”
“아! 글씨, 제가 고기를 잡고 어굴촌으로 돌아오는디 어굴촌 앞바다에 어조도에 귀선이 있는 것을 봤다니까요!”
귀선(鬼船)은 동해(東海)의 뱃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얘기였다. 언제부터인가 동해(東海)에 언제 가라앉아도
이상하지 않을 낡은 배가 떠돌아다닌 다는 것이다. 일부 용감한 뱃사람들이 그 배를 쫓아가 정체를 확인 하려
했지만 배의 속도도가 너무 빨라 번번이 놓치고 말았다. 그래서 어느 샌가 귀신이 모는 배라하여 귀선(歸線)이라
부르게 되었다. 호천패는 마대에게 다시 물었다.
가장먼저 동탄 그랑파사쥬 제기했다
“좋구나! 검이 조식이고 조식은 바람이고, 구름이고, 또한 자연 그 자체로세!”
라혼은 그렇게 말하며 고요한 자세로 입정(入靜)한 친우(親友)를 그저 바라만 보았다.
‘세상에 공짜는 없군.’
라혼은 현석에게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죄송합니다. 기다리게 했습니다. 저는 법석이라합니다. 저희 부주께서 기다리고 계시니 어서 오르시지요!”
“허허 이것 참! 귀부를 너무 번거롭게 한 것이 아닌가 모르겠군요. 저는 포우자입니다.”
현석은 법석사형이 나서자 뒤로 물러서 북청파의 인물들이 검부로 오르는 모습을 지켜보다 물통을 챙기기 위해
할아버지가 기다리는 곳으로 뛰어갔다. 그러나 그 몸놀림은 검부제일에 신법(身法)의 고수인 현석답지가 않았다.
그들의 그랑파사쥬 입을 열었다
“너는 이제 겨우 검을 잡았다 말할 수 있다.”
“예!”
“너는 이제야 흐름을 알고 그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법을 배웠다. 여기까지가 네 태사부의 가르침이다. 이제 네
태사부의 가르침을 이해했으니 다음은 흐름을 끓고, 거스르고, 바꾸는 법을 배워야 한다. 네 태사부는 그것을
오운(五雲)이라 했고, 복운(復雲)이라 했다. 다섯 구름과 돌아오는 구름.”
“…….”
“그것은 바로 할줄 알게 됐으니 이용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그럼 제 유운검은 완성되지 않은 겁니까?”
-딱!
“아야!”
라혼은 여전히 엄살을 피우는 현석에게 말했다.
“됐다 이제 가 보거라!”
“예, 태사부님 불초제자 물러가겠습니다.”
법석과 두 사형제는 태사부님에게 회부(回府)인사를 올리고 현(現) 검부의 부주(府主)인 대사형(大師兄)을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태사부가 기거하고 있는 소박한 집을 떠나 제법규모가 큰 검부의 대청에 들어선 사형제들은
책에 정신이 팔려있는 30대 중반의 헌헌장부에게 다가가 허리를 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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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 이제 어찌할 셈인가?”
“장문인, 귀파에서 천하무림대회에 참여하기로 했으니 우리는 그곳에서 우리의 실력을 가늠하습니다.”
“그런가? 그러나 참 안타까운 일일세. 식의 마지막 깨달음이 전해지지 못했다니……. 그것은 검을 잡은
검인으로써도 참 안타까운 일이야!”
“…….”
함관검부 전체가 태사부의 죽음에 슬픔에 빠졌을 때 라혼은 아직까지도 계속하던 불목하니 노릇을 계속했다. 문상을
오는 손님들이 먹을 밥과 국을 장만하느라 눈곱 뗄 세 없이 바쁘게 움직였다. 그렇게 사람들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라혼은 손님들이 ‘동인검협의 마지막 깨달음’이 검부에 전해지지 못한 것을 애석해하는 말을 귀가 닳도록
들었다. 라혼으로썬 이해가 안돼는 일이었지만 이곳의 사람들은 그것을 매우 중히 여기고 있었다.
“내 너를 죽이지 못하면 이 혈도를 꺾어 버리겠다.”
어느 정도 통증이 가라앉자 장막을 쥐새끼를 다시 추적하기 시작했다.
“%^&^$# ^%$^%$!”
“!)(^$$#%^%^%!”
-흐음 푸우~!
라혼은 크게 한숨을 쉬며 이상한 말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이 들었다.
이제 동탄 그랑파사쥬 말했었다
“고민하지 말게 값나가는 물건이 많으면 어굴촌에 절반을 떼어줄 테니 하지만 어굴촌민들에게 줄 품삯보다 물건이
적으면 모두 내 것일세!”
“그렇게 하게. 쿠헐헐헐헐…….”
호천패는 간사하게 웃는 이 친구가 그렇게 밉지 않았다. 아무런 이유 없이 돈을 주면 화를 내며 사양하는 그런
친우이기 때문이었다. 호천패는 원래 강무세가의 가신가인 호(護)가 사생아였다. 그래서 철들기 전까지 포대와 같이
어굴촌에서 뒹굴다. 강무세가와 바다의 제왕(帝王)이라는 해남군도(海南群島)의 해황(海皇)과 시비가 붙어 그
싸움에서 강무세가의 해상세력인 호(護)가의 대가 끊길 지경에 이르자 강무세가의 전대가주(前代家主)
무량신검(無量神劍) 강무천(姜武天)이 호상군(護商君)의 사생아 호천패를 불러들여 대가 끊긴 호가(護家)의 뒤를
잇게 했다. 이는 명(命)을 다해 가주인 강무천을 구한 보답임과 동시에 해황과 싸운에서 잃어버린 해상전력의
부활을 천명한 것이다. 그렇게 호천패는 강무세가에서 제왕학(帝王學)과 각종 전선(戰船)을 지휘하는 것을 배우고
세가의 지원을 받아 다시한번 해황과 자웅(雌雄)을 겨룰수 있을 만큼의 해상전력을 이루어낸 풍운아였다. 그래서
강무세가의 영향력 아래 있는 변방사역(邊方四域)중 일역(一域)인 후려(後慮)의 친구들에게 동해대경(東海大鯨)이라
불렸다.
노인은 말없이 지팡이를 잡고 몇 걸음 걷는 시늉을 했다. 그리고 청년 현석에게 돌아와 인자한 미소로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야! 거기 안서 내 오늘 너를 잡아 검부의 존장의 도를 세우겠다.”
라혼은 자신의 품에 든 송화경단 때문에 현석이 격고 있는 일에 대해 꿈에도 모른 체 조식이 기거하는 초옥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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