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너스 후기 [노 스포.190311]
작성자 김성숙1
작성일 19-05-05 01:36
조회 55
댓글 0
본문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1211
어릴때 일본 스크린 잡지에서 스틸컷을 많이 본 영화였고
나름 명작이란 평과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 명성만 믿고 봤는데
지금 시각으로는 진짜 어이없을정도로 유치하고 미치도록 지루하네요
대충 스토리는 텔레파시로 상대방을 조정하거나 머리를 폭발 시킬정도의 힘을 가진 스캐너라 불리는
236명의 초능력자들이 이를 다 흡수,통일하려는 최고 스캐너스와 충돌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정도
초능력 시전이 cg는 아예 없고 특수효과도 거의 없이 배우가 똥 마려운 표정으로 째려보면
상대방도 머리 부여잡고 악 쓰는 스타일이라서 제작비라고는 10원도 추가될게 없어보이던데
후반부에나 특수 효과가 조금 들어갔을까 cg나 특수 효과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너무 성의없는 연출에 실소가 절로 나오는데 확실히 크로넨버그 감독은
이런 싸이파이류보다는 '크래쉬'나 '폭력의 역사'같은 스릴러물을 더 잘만드는거 같네요
주인공인 스티븐 랙이란 배우는 처음 보는 배운데 1946년생으로
1976년생인 베네딕트 컴버배치 아빠가 아닌가 할 정도로 비슷한 외모와 느낌인데
원래 직업은 화가인거 같고 이 작품과 '대드링거'외에는 거의 활동을 안 했네요
우리한테는 'V'와 '토탈 리콜'로 유명한 마이클 아이언사이드형이 캐나다 사람이란건 처음 알았는데
1950년생으로 그 당시부터 머리가 훤한게 보자마자 '아키라'의 데츠오가 생각이 났고
이마에 눈 붙힌 모습은 '20세기 소년' 친구가 백프로 표절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이름은 들어본것 같지만 처음 보는 제니퍼 오닐이란 배우는 깜짝 놀랄정도로 아름답던데
비중도 작고 출연 분량도 적고 몸매가 드러나는 장면이 하나도 없는게 좀 아쉬웠네요
제작비 캐나다 딸러 4백1십만불에 미국만14,225,876로 나름 대박쳤는데
810114 개봉해서 그 해 미국 전체 흥행 52위에 역대 싸이파이 호러 장르에서는 38위나 했던데
그 당시 시각으로는 충분히 재밌는 작품이라 보지만 지금 시각에 어필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봅니다
여담으로 80년대 이런 스타일의 최첨단 과학 기술이나 컴퓨터가 나오는 영화를 볼때마다 느끼는게
그보다 훨씬 이전인 1969년 7월에 그 당시 기술로 달을 갔다는게 말도 안 된다 생각해서
스탠리 큐브릭옹의 달착륙 음모론을 믿는쪽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55ZL2-LH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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