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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레전드 ㄷㄷㄷ

작성자 닉슨한스
작성일 19-05-16 09:21 | 조회 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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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작년 레이센이 등장하고 나서 전 세계가 떠들썩했던 일이 생각난다. 게임 하나를 두고 과학의 혁명이니 차세대 컴퓨터의 등장이니 전 세계가 극찬했다는 말을 들었다. "이... 이런!" 재수가 없게도 대형거북이는 독을 가진 몬스터였다. 원래 이렇게 팔뚝을 물리면 에너지 하락은 신체에 맞게 일정 포인트만 하락해야했다. 너무 큰 공격을 당하면 당분간 물린 팔뚝을 쓸 수 없는 페널티가 있지만 지금은 독 때문에 목숨도 위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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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lExtra(novel@quickskill.com) 백수군단의 레이센 입성 최근에 살이 찌기 시작한 익희 녀석은 아무리 봐도 100킬로가 넘는 듯이 보였다. 그런데 자신은 95킬로라며 바득바득 우겼고 특유의 웃음으로 더 이상 대화진행이 불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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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번이라도 지나간 길은 볼 수 있다고 했지. 메모기능도 있다고 했으니까. 우선 분수대라고 쓰자." 난 일단 지도를 확대해서 분수대가 있는 곳에 메모를 남겼다. '자. 그럼......" 난 내가 원하는 스텟에 보너스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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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는 건가?' 레이센은 초보를 위한 아무런 아이템도 마련해놓지 않았다. 초보용 아이템이 있긴 하지만 아무 노력도 없이 주어지는 것은 없었다. "자. 퀘스트는 NPC를 찾으면 된다고 했지." 가장 먼저 할 일은 퀘스트를 주는 NPC를 찾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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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배낭모양의 아이콘을 만졌다. "휴. 힘들다. 그럼 이젠 밖으로 나가봐야 하나?" 마을에서 밖으로 나가는 길은 모두 두 가지였다. 하나는 해변으로 통하는 길이었고 반대쪽은 대륙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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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시는 NPC한테 존댓말 안한다.' 난 사냥터에 들어섰다는 긴장감보다 NPC에게 무시당했다는 것이 너무 분했다. '헛.' 사운드와 함께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레이센의 세계. 그것은 지금까지 내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완벽한 그래픽이었다. 컴퓨터 그래픽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세상을 그려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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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잠시지만 하늘을 날고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레이센의 세계는 벌써부터 날 흥분시켰다. 어제 하루는 온종일 레이센에서 수영을 즐겼다. 익사라는 사고가 일어나긴 했지만 그 다음부터는 충분히 조심한 덕분에 더 이상의 사망은 없었다. 난 해변의 지도도 펼칠 겸해서 마을 주변을 모두 헤엄쳐 다녔고 무려 8시간을 물에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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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을 시작합니다.] 대문을 들어선 나는 신발을 벗으며 파란 불빛이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현재 한국에는 대부분의 아파트에 이런 장치가 되어있었고 밖에서 들어올 수 있는 세균을 차단했다. 이젠 익숙해져서 특별해보이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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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4년 7월 7일 레이센의 등장은 게임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왔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레이센을 제외한 모든 게임의 몰락을 몰고 왔다. 온라인 게임이라고 불리던 것이 어느새 멀티유저게임으로 바뀌었고 그 성과는 실로 놀라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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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뭘 해볼까?" 난 우선 지도 아이콘을 눌렀다. 그러자 분수대부터 지금 내가 서있는 곳까지가 밝게 펼쳐져 있었다. 나머지는 검은색으로 덥혀 있어 전혀 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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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지금까지 캐릭터를 생성하던 화면과는 차원이 틀렸다. 지금 내 눈에 펼쳐진 화면은 내가 일반적으로 바라보던 현실 그대로였다. 컴퓨터 화면이 아니라 실제로 내가 보고 느끼는 것 같았다. 왜 레이센이라는 게임을 혁명이라고 부르는지 첫 화면만 봐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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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첫 거북이를 시작으로 주변에 있는 다른 몬스터 사냥을 시작했다. "좋아. 그럼 약속대로 그대로 간다!" [캐릭터명을 정해주십시오.] "슬림!" 슬림은 내가 인터넷상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아이디였다. 원래는 잠자는 곰이라는 '슬림푸우'였지만 왠지 외모와 어울리지 않아 슬림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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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무기가 없네." 다른 유저들은 모두 자신이 사용하는 무기를 들고 있었다. 창, 검, 철퇴, 클러, 너클. 지팡이, 마법서, 구슬, 도 등등 가지각색의 무기가 눈을 어지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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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가 된 나는 내 자신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보기위해 다시 사냥을 시작했다. 그런데 메뚜기 한 마리를 물어뜯고 나자 이상한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만약 '레이센'이 정부에서 원한 만큼의 반응을 얻을 경우, 모든 개발 자료를 포함한 기업자체를 국가에 소속시키기로 했다. 대신 공기업에 속한 모든 게임개발진과 연구진, 운영진을 공무원으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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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벗어나자 햇빛에 반짝이는 푸른 물결이 나타났다. '음. 뭘 선택하지?' 내 첫 번째 고민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고민은 오래가지 않았다. 내가 선택해야할 것은 가장 단순한 것이었다. 게임 초보인 나에게 마법은 무리라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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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사냥보다는 광산에서 일을 하고 하급아이템을 수집차례 만들면서 성장해야했다. 그들이 만든 아이템은 몬스터나 상점에서 볼 수 있는 아이템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다. 무기의 이름을 짓는 것까지 철저하게 만든 사람 마음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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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센의 서비스는 계획대로 앞으로 7년. 서비스가 시작되고부터 우리는 이미 리뉴얼을 시작했음. 앞으로 12년 후, 우리는 현대 과학이 허용하는 범위를 초과한 완벽한 세계를 구현할 예정임. 기존 레이센의 유저들에게는 서비스가 중지되고 5년 후, 특별한 이익을 선물할 예정. 그들의 발표는 게임유저들의 엄청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그래픽과 게임성, 모든 부분에서 최고를 선언한 레이센은 12년 후를 기약하며 완전한 공기업으로 전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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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의 이름이 알디르라고 했지." 알디르는 레이센에 마련된 초보마을이었다. 그렇다고 무조건 약한 몬스터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대신 마을 주변에 레이센 초보를 위해 여러 가지를 연습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었다. 초보마을 역시 하나가 아니었다. 판타지세계의 초보마을은 총 5개였다. 시작위치는 랜덤하게 생성되었지만 친구들과의 만남을 위해 초보마을은 텔러포트를 해주는 NPC를 통해 무료로 이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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