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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녀가한국을오면

작성자 닉슨한스
작성일 19-05-18 13:10 | 조회 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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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나는 이미 검부의 모든 무공을 알고 있다. 거참 자신의 검법을 숨기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나는 이해가 안 돼. 죽은 그놈도 그러더니만…….” “알았어요. 할게요!” 라혼은 현석의 멋들어지고 절도 있는 부운삼재검법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부운(浮雲). 바로 뜬 구름 같은 검법이 멋있고, 절도가 있으면 어쩌라는 것인지……. “됐다! 그게 무슨 부운삼재검법이야! 그냥 삼재검법이지. 선인지로, 횡소천군, 태산압정의 3초 삼재검법에 부운(浮雲)이 붙은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야. 내가하는 것을 보고 네 삼재검법과 뭐가 다른지 찾아봐!” 그렇게 말하며 라혼은 뻣뻣한 몸으로 부운삼재검법을 시전했다. 보기에 볼품없고 어색한 동작이었지만 현석이 시전한 삼재검법과 뭔가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그러나 아직 그 경지가 낮은 현석의 눈엔 해노의 삼재검법은 허우적임 이상으로는 해석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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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게? 사람?” 현석의 눈에 바위틈에 끼어있는 사람이 들어왔다. 현석은 조심스레 그곳으로 걸어갔다. 십중팔구는 지난 태풍에 희생된 자가 분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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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가까이 대라!” “예, 어르신!” 포대의 배가 귀선에 닿자 호천패는 발을 굴러 절정에 가까우 신법(身法)으로 좌초된 귀선위로 올랐다. “내 너를 죽이지 못하면 이 혈도를 꺾어 버리겠다.” 어느 정도 통증이 가라앉자 장막을 쥐새끼를 다시 추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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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우드득! “……?” -빠각! “이게 무슨 소리지?” 현석의 귀에 마치 뼈 부러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현석은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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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날이 세는 줄도 모르고 밤새도록 부운삼재검을 연마했다. ‘호오! 검부에도 인물이 있었군. 저 나이에 저런 기도를 가질 수 있다니…….’ 포우자는 현석이라는 젊은이와 몇 마디 더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진언이 검부인물과 같이 돌아와 더 이상 그 청년에게 관심을 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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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운(流雲)이란, 거스르지 않는 것, 유운검의 위력은 대단치 않다 여겼다. 그러나 나는 알았다. 유운검은 대단하지 않다. 그러나 유운검을 수련하는 자는 대단하다. 거스르지 않으려면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하고, 흐름을 읽으려면 항상 평상심을 유지해야한다. 명경지수(明鏡止水) 마음을 얼굴이 미치는 물과 같이, 이 한마디가 유운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야, 나는 검에 마음을 실을 수 있게 되었구나!’ 현석은 물에서 나왔다. 겨우내 진정한 수련다운 수련을 한 현석의 모습은 한층 성숙해져 있었다. 이제 앳된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대신 차분한 한명의 수도자(修道者)의 기도를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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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석사형.” 법석은 매사에 맺고 끊음이 확실해 의지가 되는 지석이 고개를 끄덕이자. 눈치를 보는 현석에게 말했다. -챙! -큭! 대귀 관서는 장막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음을 확인하고 기세를 드높이며 독문무기인 환도(還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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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이것 참! 그냥 이대로 해어지려 했는데 아무래도 당분간 저들과 같이해야 하겠군. 그나저나 이곳이 칸 대륙인 것 같은데 어떻게 이곳에서 깨어났는지 원. 원래는 포트엔젤이어야 하는데……. 포트엔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이곳에선 얼마 만에 깨어났는지 알 수가 없으니…….’ 이것저것 생각이 많은 라혼이었지만 일단 몸부터 회복해야 갰다고 결정하고 마음을 느긋이 했다. 경과야 어찌되었던 자신이 무사하게 살아났으니 그것으로 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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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마나를 끌어 모아 그것을 진기(眞氣)로 삼아 혈도(血道)를 뚫기 시작했다. 혈관이 후벼 파지는 고통이 있었지만 이미 그 고통은 익숙한 것이었다. 한동안 그렇게 운공을 하고나면 언제나 온몸에 땀이 흥건히 배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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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다 이제 가 보거라!” “예, 태사부님 불초제자 물러가겠습니다.” 법석과 두 사형제는 태사부님에게 회부(回府)인사를 올리고 현(現) 검부의 부주(府主)인 대사형(大師兄)을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태사부가 기거하고 있는 소박한 집을 떠나 제법규모가 큰 검부의 대청에 들어선 사형제들은 책에 정신이 팔려있는 30대 중반의 헌헌장부에게 다가가 허리를 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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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북청파 장문인 처우자가 선사와 관계 때문에 우리를 돌봐주고 있지만 그것은 처우자 노사께서 일선에서 물러나시면 우리 검부와 동인성의 패자인 북청파와 관계는 필히 재설정 될 것이다.” “으음~!” 그것은 어쩌면 북청파와 교류를 꺼려했던 여기모인 2대제자들이 업(業)인지도 몰랐다. 겉으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북청파의 같은 나이또래의 문하보다 검부의 1대제자들의 자질이 떨어지는 축에 속했다. 전통(傳統)이나 무공의 위력 종류도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재산의 넉넉함도 부러움에 대상이었다. 이제야 실감하는 것이지만 검부는 거대한 강호라는 대해(大海)의 일엽편주에 불과했다. 동인검협 조식이 없는 검부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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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놀기 심심하면 그렇다고 하지, 뭔 광대노름인지 원.” 저녁식사 후 검부의 문하생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한가로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라혼은 현석이 어깨를 주물러주자 그의 손길에 어깨를 맡기고 현석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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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묘년이면 3년 후가 아닙니까?” “흐음, 수인들이 무슨 생각으로 13인가인 우리들에게 까지 초대장을 보내온 것이지?” “우리뿐 만아니라 북청파를 비롯하여 천하의 모든 13인가들에게 그 초대장을 보냈다고 하더구나! 물론 중원 11주의 모든 수인가들에게도 이것이 실현된다면 그야말로 모든 무림문파가 참가하는 무림대회가 될 것이다.” “우리는 어찌하는 겁니까? 참가하는 겁니까?” “이럴 땐 우리는 속편하지 얼마 전 북청파의 기언도장이 다녀갔다. 태사부님의 안부와 참가여부는 북청파에게 맡기라고 하더구나. 그리고 동인성의 모든 방파들이 이미 그러기로 했다. 결정은 올해가 가기 전 알려준다고 하니 그렇게 알고 있어라!” 제 목: 수인기(獸人記) [3 회] 부활(復活) 검부(劍府)의 사형제들에게 해노(海老)라 불리는 노인은 볕이 잘 드는 공터 바위에 가만히 앉아 가을 햇볕을 쬐고 이었다. 해노 라혼은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건강한 어린아이들이 뛰노는 검부라는 마을(?)이 참 특이했다. 그리고 이 마을엔 여자가 없었다. 마치 인시드 대륙의 뭉크들이 수련하는 아라한 사원 같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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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天下)는 서(鼠), 우(牛), 호(虎), 토(兎), 원(猿), 계(鷄), 견(犬), 돈(豚), 용(龍), 사(蛇), 마(馬), 양(羊)의 12진가(十二眞家)세상이 되어 그들에게 지배를 받는 인간(人間)은 스스로 13인가(十三人家)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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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랴?” “저어…….” “…….” “저어, 그 대신 이곳에서 일을 하셔야해요! 불목하니 일 말이에요!” “부모하니?” “물 깃고, 밥하고, 나무해오고 뭐 그런 잡일 말이에요!” 라혼은 적확한 현석의 말을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대충 그 뜻을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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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혈사자성(鐵血獅子城) 성주(城主) 무적패권(無敵覇拳) 사장량(獅張良) 목간엔 이런 내용이 적혀있었고 목패에는 앞면에는 통부(通符) 뒷면에서 철혈사자성의 상징인 철사(鐵獅)가 조각되어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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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수인기(獸人記) [2 회] 부활(復活) 부활(復活) 지난 사흘밤낮동안 휘몰아치던 태풍이 물러나고 하늘과 바다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고 잔잔했다. “어라? 어조도가 지금 시간엔 저렀게 크지 않은데?” 마대는 호기심에 바닷새들이 사는 어조도(漁鳥島)로 배를 몰았다. 그리고 어조도를 크게 보이게 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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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갑자기 열이나 늘자 불목하니 노릇을 하는 라혼의 일도 배로 늘었다. 밥도 그만큼 더 지어야하고, 반찬도 더 만들어야 했다. 게다가 검부의 제자들은 자기 밥그릇은 스스로 설거지를 했지만 손님인 북청파 인물들에게 까지 설거지를 시킬 수는 없었기에 그 뒤처리를 라혼이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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