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꼴모음집
작성자 닉슨한스
작성일 19-05-18 16:29
조회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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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ㅎㅎㅎ
입이 갑자기 열이나 늘자 불목하니 노릇을 하는 라혼의 일도 배로 늘었다. 밥도 그만큼 더 지어야하고, 반찬도 더
만들어야 했다. 게다가 검부의 제자들은 자기 밥그릇은 스스로 설거지를 했지만 손님인 북청파 인물들에게 까지
설거지를 시킬 수는 없었기에 그 뒤처리를 라혼이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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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대신 제가 수련 끝나고 도와 드릴게요.”
그렇게 라혼의 검부에서 생활이 시작되었다. 아침에 일어나 검부의 젊은이들이 해논 장작으로 큰 솥에 국을 끓이는
것으로 시작했다. 처음에 밥이란 걸 해보려하다 쌀을 모두 새까막게 태운바람에 국만 끓이는 것으로 일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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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크 업Wake up!”
“어? 으악 아침이다!”
현석은 밝아오는 해를 보며 아침수련에 늦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검부의 아침수련은 해가 떠오르기 전부터 시작되어
해가 떠오를 무렵 끝났기에 결과적으로 현석은 무단으로 아침수련에 빠진 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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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어조도가 지금 시간엔 저렀게 크지 않은데?”
마대는 호기심에 바닷새들이 사는 어조도(漁鳥島)로 배를 몰았다. 그리고 어조도를 크게 보이게 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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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구나! 검이 조식이고 조식은 바람이고, 구름이고, 또한 자연 그 자체로세!”
라혼은 그렇게 말하며 고요한 자세로 입정(入靜)한 친우(親友)를 그저 바라만 보았다.
“그래, 세상은 어떻던가?”
부주인 대사형 천석(泉石)의 물음에 현석이 신이 나서 떠들기 시작했다. 현석의 입담에 같이 그일 격은 법석과
현석도 웃으며 현석의 얘기에 집중했다. 그렇게 한 참 대화를 이야기를 하던 현석이 은근한 어투로 천석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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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의 신세내력은 묻지 않겠네.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일이 끝나면 내게 오게 그리고 차나 한잔
하세.”
“좋지!”
“그럼 기다리겠네.”
라혼은 다짜고짜 시비를 걸고는 손을 잡고 기도하는 듯하더니 자기할 말만 하고 자연스러운 운신으로 뒷짐진체 산을
오르는 노인 조식을 보고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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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사형들, 이 노인의 몸에서 뼈 부러지는 소리가 났는데 괜찮을 까요?”
“글쎄 겉보기엔 이상이 없는데?”
사형제들 중 의술이 가장 뛰어난 법석이 노인의 전신을 어루만지며 이상이 있는 부분을 찾았다. 그러나 뼈나
근골에는 별 이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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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자네는 누구인가?”
“나는 저 뒷산에 사는 사람일세.”
“그럼 이곳을 만든 그 태사분가 뭔 가하는 사람인가?”
동인검협 조식은 자신이 검부의 태사부라는 것을 알면서도 전혀 태도를 바꾸지 않는 이자의 태도에 눈썹이 꿈틀했다.
초콜릿5그렇게 어굴촌 사람들은 날이 밝으면 동해대경(東海大鯨) 호천패와 같이 어조도에 있다는 귀선(鬼船)을 찾기로 하고
잔치를 파했다. 다음날 아침 어굴촌의 장정들이 마을에서 가장 큰 촌장 포대의 배에 올라 어조도를 향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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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군.”
“?”
“이보게 자넨 누군가?”
오늘 아침에도 쌀을 솥에 안치고 잠깐의 짬을 내어 부운삼재검법을 운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라혼의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고 있던 노인이 있었다.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노인은 흥미로운 시선으로 라혼을 보며 말을
걸어왔다.
초콜릿5
“여보게 천패, 그 배가 귀선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난파를 당한 배인 것은 분명한 것 같네.”
“일리 있는 말이야! 내일 어굴촌 사람들과 한번 가보세!”
“허어~! 참, 내가 아무리 어굴촌의 촌장이지만 이 사람들 모두 생업이 있는데…….”
“으이구, 이 왕소금 같은 놈. 알았네. 내 품삯은 지불하지 대신 그 배안의 물건은 내 것일세…….”
“값나가는 물건?”
어굴촌의 촌장이면서 호천패와 봉알(?) 친구인 포대(布袋)는 다시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그 고민에 빠진 포대를
구해준 것은 넉넉한 마음씨의 호천패였다.
아이린5
“법석사형.”
법석은 매사에 맺고 끊음이 확실해 의지가 되는 지석이 고개를 끄덕이자. 눈치를 보는 현석에게 말했다.
“허어~! 이것 참! 동인성 전체가 고독혈마의 무급 때문에 술렁이고 있는데 이곳은 태평성대로구나!”
“사부님, 제가 들어가 우리가 왔음을 알리겠습니다.”
포우자는 제자 진언(眞言)의 의견을 허락한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진언이 날렵한 몸놀림으로 계단을 오르자
포우자는 적당한 바위를 찾아 자리를 잡고 다리를 쉬게 했다. 그때 예민한 포우자의 감각에 누군가 이곳으로
접근하는 인기척이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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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흐음 푸우~!
라혼은 크게 한숨을 쉬며 이상한 말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이 들었다.
“좋아! 해노는 네가 책임져라. 미리 말하지만 해노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 너부터 버리고 갈 거다! 알았지?”
“고마워요. 사형들!”
라혼은 방밖에서 [콤프리헨드 랭귀지스Comprehend Languages:언어이해]주문으로 그들의 말을
이해했다. 1서클Cycl [콤프리헨드 랭귀지스Comprehend Languages] 주문은 모르는 언어를 듣고
이해만 할 수 있게 하지만 말하지는 못했다. 말을 하려면 3서클Cycl [텅스Tongues:말하기] 주문이
있었지만 지근 라혼의 힘은 1서클Cycl이 한계였다. 그나마 그것도 유지하기 힘들어 아주 가끔 사용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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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처음부터 열 근은 너무 무리였나?”
“아니다! 기왕 열 근으로 시작한 것 약한 모습 보여서 되겠느냐!”
현석은 흐름을 거스르는 검을 얻기 위한 일단계로 근력을 키우기로 했다. 아직 나이가 어린 현석에게 적당한 근력을
만드는 것은 필수였다. 그래서 손목과 발목에 10근 무게의 철환을 차고 있었다. 처음엔 별거 아니게 느껴졌지만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더욱 빨리 지쳐갔고 10근 철환이 아니라 천근만근같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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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제가 들어드릴게요.”
“됐다. 이 정도는 문제없다!”
“그래도…….”
“운신하기도 버거운 녀석이 객기부리지 말고, 부지런히 움직이기나 해라!”
포우자의 눈에 나뭇짐을 진 노인과 그 옆에서 커다란 물통을 들고 노인을 따르는 청년의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청년은 몸이 무척 무거워보였다. 비록 물통이 보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긴 했지만 저 나이또래의 젊은이라면 그리
힘들지 않을 텐데 청년을 무척 힘겨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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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엉망이로군, 피는 제대로 흐르지 않고, 근육은 수축되어 쓸모가 없어졌어! 보통사람이면 죽어도 수 백번은
죽어도 할 말 없는 상태잖아! 확 죽어서 다시 환생할까?’
하지만 그 생각은 그대로 접었다. 영혼(靈魂)이 지칠 대로 지친 지금 육신(肉身)을 포기하면 그 녀석들에게
당해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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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놈의 망령들 같으니라고, 이 허접대기 같은 육신이라도 없으면 그놈들이 득달같이 달려들 테지?’
라혼은 쉴 새 없이 투덜거리면서도 운신(運身)이라도 하기위해 몸을 계속 일깨우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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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놈이 깨닫지 못한 알 수 없는 말은 하지마라! 검의 기본이란 치기, 찌르기, 베기다! 바로 삼재검의
태산압정, 선인지로, 횡소천군이다.”
“…….”
“그 외의 모든 검로는 바로 그 세 가지 기본기의 연장일 뿐이다. 그래서 모든 검가들이 자신들만의 오의를 담은
삼재검을 기본으로 익히는 것이다. 네가 전에 네 태사부의 마지막 검이 깨달음의 무공이라고 되물었었다. 너는
스스로 찾은 답을 왜 다른 답을 찾아 떠나려하느냐?”
현석은 할아버지의 가르침에 비로소 한 가닥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었다. 삼재검을 다시 수련하는 것은
부운(浮雲)을 검에 담으려하는 것이다. 가장 쉬운 삼재검에 담지도 못하면서 오운검과 복운검의 형(形)만 따라하는
것은 의미가 없었던 것이다. 아무런 말없이 가만히 생각에 잠긴 현석에게 라혼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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