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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점차 대패' 레이커스, 일시적 패배인가 트레이드 후유증인가

작성자 zzzzz
작성일 19-05-29 01:58 | 조회 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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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LA 레이커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앤서니 데이비스를 영입하기 위해 르브론 제임스와 이비카 주바치 등 일부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트레이드 리스트에 올렸다.

만약 트레이드가 성공했다면,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를 베이스로 남은 시즌을 치룰 수 있었다. 하지만, 이 트레이드가 무위가 돌아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현지에서는 트레이드 명단에 오른 선수들의 낙담으로 인한 팀케미스트리 와해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었다.

결국 사달이 났다.

LA 레이커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펼쳐진 ‘2018-2019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4대136으로 대패를 당했다.

LA 레이커스가 40점차 이상의 패배를 당한 경우는 구단 역사상 7번째로 가장 최근은 2014년 3월 6일 지역 라이벌 LA 클리퍼스에 당한 94대142 48점차 패배다.

현지에서는 이 패배를 단순한 1패 이상으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

곪고곪은 LA 레이커스의 팀 케미스트리가 와해되고 있는 조짐이 나왔다.

83대119로 패색이 짙어진 4쿼터 종료 7분 24초전, 리바운드 다툼을 하던 모리츠 바그너가 랜스 스티븐슨과 겹쳐 넘어졌다.

보통 같은 팀 선수가 넘어지면 당연히 일으켜주기 마련이다.

하지만, 스티븐슨은 바그너는 보지도 않고 벤치쪽으로 걸어갔다.

이 장면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레이커스의 팀 케미스트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제기했다.

이미 LA 레이커스는 트레이드 이전부터 주전 선수들과 루크 윌튼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되었다.

선수단이 윌튼 감독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그때마다 르브론 제임스와 라존 론도가 나서서 이러한 문제들을 잘 봉합해 나갔지만, 이번 앤서니 데이비스 관련 트레이드가 터지면서 얼마남지 않은 팀 케미스트리마저 와해 직전에 몰렸다.

초반 기세가 좋았던 레이커스와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게다가 원정인 인디애나 팬들은 레이커스 선수들에게 "당신들은 트레이드가 될 것"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레이커스 선수들의 심리를 흔들었고, 결국 레이커스는 42점차 패배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미 앤서니 데이비스 트레이드가 추진되던 시점에서 만약 트레이드가 실패로 끝난다면 레이커스 선수들의 팀 케미스트리 와해가 우려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다.

결국 이 트레이드가 뉴올리언스의 강력한 저항으로 실패로 돌아가게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분열 직전의 팀을 시즌 끝까지 가져가야하는 루크 윌튼 감독과 매직 존슨 사장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게 되었다.


http://sports.news.naver.com/nba/news/read.nhn?oid=409&aid=0000013396



이전에 구단과 감독, 선수들을 컨트롤 하던 르브론의 파워가 이제는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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