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재난 예방 위해 안전무시관행 철저히 근절
작성자 OihK0y9DH
작성일 19-06-05 18:04
조회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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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단순히 성장 아닌 '국민의 행복' 증진시키는 정책 만들겠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취임식을 위해 세종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강원 산불현장 대응상황 점검으로 첫 임무를 시작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과제인지를 다시 한 번 실감했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재난의 불확실성에 맞설 수 있는 것은 첫째도 예방, 둘째도 예방"이라며 "안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안전무시관행을 철저히 근절하는 ‘예방중심 사회’로 우리 사회를 바꿔나가자"며 이 같이 말했다.
진 장관은 특히 "단순히 ‘성장’이 아니라 ‘국민의 행복’을 기준으로 삼고 국민 행복을 증진시키는 정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정부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지방분권에 대해서도 "단순한 권한 이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지방 재정의 확충과 함께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서 사람과 산업의 물줄기가 지방으로 흐르게 하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특색 있는 지역발전이 가능하도록주민참여, 주민자치제도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진영 장관의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가족 여러분 !
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국회에서 일하면서 친해진 분들도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새 정부 출범이후 초대 장관으로서 큰 업적을 남기고마지막 순간까지 산불현장에서 상황을 지휘하다 임무를 마치신
김부겸 前 장관님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원 산불현장 대응상황 점검으로 첫 임무를 시작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과제인지를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행정안전부가 지방분권, 정부혁신과 같은
주요 국정과제를 맡은 국정운영의 핵심부처라는 것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중추부처에서
장관직을 수행하게 되어 저로서는 큰 영광이며,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도 느껴집니다.
우리 정부는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안고 출범했습니다.
단순히 ‘성장’이 아니라 ‘국민의 행복’을 기준으로 삼고 국민 행복을 증진시키는 정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정부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삶이 버겁고 힘든 국민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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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방자치단체와 현장의 경찰·소방과 함께 국민 개개인의 삶을 더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합니다.
국민들의 삶을 어렵게 하는 요소는 제거해 나가고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건 먼저 찾아 나서야 합니다.
모든 국민들이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정부가 온 힘을 쏟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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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우리에게 주어진
국민안전, 지방분권, 정부혁신의 과제를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갑시다.
작년에 발생했던 KT 통신구 화재,
고양시 저유소 화재와 온수관 파열 사고, 재난이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예측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재난의 불확실성에 맞설 수 있는 것은
첫째도 예방, 둘째도 예방입니다.
안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안전무시관행을 철저히 근절하는 ‘예방중심 사회’로 우리 사회를 바꿔나갑시다.
지방분권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단순한 권한 이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지방 재정의 확충과 함께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서
사람과 산업의 물줄기가 지방으로 흐르게 합시다.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특색 있는 지역발전이 가능하도록주민참여, 주민자치제도도 더욱 발전시켜야 합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에게 제공하는 정부서비스와 그 전달체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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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하는 부처이기도 합니다.
정부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제공되는 정부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야 합니다.
사회적 약자를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 국민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서비스,
국민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스마트한 서비스가 우리의 지향점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하여,
첫째로, 유연하고 겸손한 자세로 일합시다.
노자의 가르침 중에
“직이불사 광이불요”(直而不肆 光而不燿)라는 말이 있습니다.
“곧으나 너무 뻗대지 않고, 빛나나 빛내려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자부심을 갖고 담대하게 업무를 수행하면서도,어느 하나의 틀에 갇히지 않는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국민, 지방자치단체, 다른 부처를 대할 때에는 권위적이지 않은 겸손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둘째로, 깨끗하고 전문성 있는 공직자가 됩시다.
공무를 수행할 때에는, 조직과 공직자 스스로의 이익보다 항상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맡은 일을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는지, 국민께 더 도움이 되는 방향은 무엇인지,끊임없이 연구하고, 지식과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깨끗함과 전문성은 공직자가 가져야 할자부심의 원천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주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가 ‘통합의 길’로 나아가는데 힘을 보탭시다.
우리 사회 내 이해관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갈등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우리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늘 공정해야 합니다.
한쪽으로 치우치면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고
갈등은 분열을 낳습니다.
정부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통합’으로 가는 방향인지를 고민하고, 그 길로 가주기 바랍니다.
행정안전부 그리고 경찰청, 소방청 가족 여러분!
저는 여러분이 일한 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장·차관·실장 집무실과 각 부서가
떨어져 있어서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서로 대면하는 회의를 최소화하고간부들이 정기적으로 별관을 찾아직원들의 출장을 줄여줄 것을 당부합니다.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직원들의 고충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유연근무 활성화를 포함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 집무실에서 뿐만 아니라,
복도에서, 여러분 사무실에서, 구내식당에서 항상 여러분과 소통하며 지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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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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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가족 여러분!
저는 전통과 자부심을 가진
국정운영 중추부처의 일원으로서,
시대적 사명을 함께 완수해 나가는 동료로서,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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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기자 kenn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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