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 신과함께2 리뷰....
작성자 김성숙1
작성일 18-12-01 20:59
조회 172
댓글 0
본문
어떤 영화든 끝까지 보는 성격이지만 장말 몇번이나 영화관 뛰쳐 나오고 싶었습니다...
1편을 꽤 괜찮게 봤기에 왜 이 좋은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쓰레기를 만들어 놨는지 이해가 안되고 화가 나서 처음으로 리뷰글 적어봅니다..
우선 신과함께2의 제일 큰 문제점은 진행되는 스토리가 3개인데 제일 관객들이 관심 없을만한 스토리에 중심을 두고 나머지 두개를 완전히 무시해버립니다.
분명 1편의 마지막에 마동석(성주신)이 나와 사람들이 2편 기대를 했고, 갑자기 차태현 동생이 귀인이 되면서 2편예고를 했으면서 그 둘의 역활은 옛날 이야기 들려주는 사람입니다...
마동석이나 할아버지와 손자는 캐릭터 설명도 별로 없고 감정이입이 되지 않게 조금 조금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비중을 할애하지만 마동석의 역활은 과거 알려주는 사람입니다. 아땋게든 과거 얘기 하다가 죽을때 까지 과거만 얘기하고 갑니다..
또 차태현 동생은 1편에서의 캐릭터는 소멸되고 그저 깐족 거리며 하는거라곤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과거 얘기 더 들려줘" 이 말 밖에 못하는 이 캐릭터 또한 과거 얘기를 위한 소모품으로 밖에 쓰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환생 싫다 하더니만 마지막 재판에선 자기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면서 그냥 바로 용서하고 환생시켜준다니깐 아무 말 없이 고마운듯 하정우 지켜보다 경례... 오글거려 죽는 줄 알았습니다.. 영화에서 과거 얘기 보여주느라 바쁜 사이 지들끼리 환생 하고 싶게 설득하고 용서하고 다 했나 봅니다...
정말 이 영화는 철저히 관객을 왕따 시킵니다.
재판에 목을 건 차관(이였나? 그 재판장 밑에서 재판 보조하는 두명)은 목을 내놓게 생겼는데도 하정우를 보며 잘했다며 윙크나 하고 갑자기 공룡을 보여주면서 우리 이런것도 만들수 있습니다 하면서 자랑하고..
애초에 마동석얘기나 차태현 동생얘기를 아예 없앴거나 하나만 써서 차사들의 과거 얘기에 집중을 했다면 이만큼 졸작이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차사들의 과거 얘기를 진행 하는동안 "그래서 재판은? 차태현 동생은 차태현이나 엄마 조슴도 신경이 안쓰여? 죽음의 대해서 아무 말 없어? 마동석은 과거 얘기밖에 안해? 꼬마나 할아버지한테 정이 안가.., 꼬마랑 할아버지 얘기 좀 해줘... 할아버지랑 꼬마는 차사 둘이 갑자기 맨날 같이 디니는데도 아무 관심이 없어? 사회봉사자나 마동석 친구나 그런설명도 없고.." 같은 의문만 남습니다.
1편을 꽤 재밌게 봤던 이유는 한국에서 보기 힘들게 잘 만들었던 순간이동 액션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들과 슬픔이였습니다. 마지막엔 울어라!!! 하면서 질질 끌긴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꽤 잘 만든 영화였기에 기대를 하고 봤는데 2편에선 그 어떤 장점도 살리지 못했습니다.
주지훈에 액션 씬 배면 하정우가 딱봐도 허공에 칼 휘두르는게 보이는 액션이라 하기도 뭐한 씬들 밖에 없을 정도고 스토리는.. 3가지의 죽음을 얘기하고 있지만 그 어떤것도 슬프지 않습니다. 할아버지의 죽음을 앞둔 곧 혼자가 될 손자도 전혀 걱정이나 동정을 못 느끼게 끔 철저히 이야기에서 배제시켰고
차태현 동생의 죽음도 본인이 슬퍼하지도 않고 죽음의 비밀이 밝혀져도 (관객들이 다 아는 비밀을 비밀이라 해야할지..) 눈 커지는것 외에 별 반응도 없을 뿐더러 가해자도 용서하는 씬 없이 용서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의 중심인 3 차사의 죽음도 본인들이 1000년전 일이라고 그냥 넘어가 버립니다..... 아니!!!!! 영화 내내 질질 끌던 스토리를 그렇게 넘어가고 하정우 캐릭터도 정이 안갈 뿐더러 뭔 생강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정우가 보여준건 1000년전 모습 밖에 없고 현재와 차사일을 하면서 느낀 것은 마지막 3분정도 밖에 보여주지 않아서 죄책감을 느낀다고 했을때도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들었습니다. 죄책감 느낀거였어...? 죄책감을 느끼거나 그 들에게 용서 받을 수 있을 만한 떡밥을 던져놨어야지!!!!!!! 1편에서 슬쩍 내비치기라도 하던가!!! 아니 뭐 대사 한줄로 죄책감에 천년을 괴로워 했다하면 관객들이 그냥 납득해야돼?!!!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 수 있게 영상으로 보여줘야지!!!!! 한줄로 이해 시킬거면 책을써!! 불질러버리게!!!!
하... 이 영화에서 얻은건 쥐꼬리만한 주지훈 액션씬과 팝콘 뿐입니다... 믿고 거를 감독 하나 추가로 모르고 이 감독 영화 보는일 없게 한 것도 얻은거네요... 나오자마자 감독이 바뀌었나 확인해 봤더니 아니였습니다.. 각본이 문제였나 봤더니 감독이였습니다...
보고 정말 화나서 두서 없이 적어내린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요즘 영화값도 비싼데 비싼돈 내고 두시간 고통 받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줄었다면 저는 만족합니다
1편을 꽤 괜찮게 봤기에 왜 이 좋은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쓰레기를 만들어 놨는지 이해가 안되고 화가 나서 처음으로 리뷰글 적어봅니다..
우선 신과함께2의 제일 큰 문제점은 진행되는 스토리가 3개인데 제일 관객들이 관심 없을만한 스토리에 중심을 두고 나머지 두개를 완전히 무시해버립니다.
분명 1편의 마지막에 마동석(성주신)이 나와 사람들이 2편 기대를 했고, 갑자기 차태현 동생이 귀인이 되면서 2편예고를 했으면서 그 둘의 역활은 옛날 이야기 들려주는 사람입니다...
마동석이나 할아버지와 손자는 캐릭터 설명도 별로 없고 감정이입이 되지 않게 조금 조금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비중을 할애하지만 마동석의 역활은 과거 알려주는 사람입니다. 아땋게든 과거 얘기 하다가 죽을때 까지 과거만 얘기하고 갑니다..
또 차태현 동생은 1편에서의 캐릭터는 소멸되고 그저 깐족 거리며 하는거라곤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과거 얘기 더 들려줘" 이 말 밖에 못하는 이 캐릭터 또한 과거 얘기를 위한 소모품으로 밖에 쓰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환생 싫다 하더니만 마지막 재판에선 자기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면서 그냥 바로 용서하고 환생시켜준다니깐 아무 말 없이 고마운듯 하정우 지켜보다 경례... 오글거려 죽는 줄 알았습니다.. 영화에서 과거 얘기 보여주느라 바쁜 사이 지들끼리 환생 하고 싶게 설득하고 용서하고 다 했나 봅니다...
정말 이 영화는 철저히 관객을 왕따 시킵니다.
재판에 목을 건 차관(이였나? 그 재판장 밑에서 재판 보조하는 두명)은 목을 내놓게 생겼는데도 하정우를 보며 잘했다며 윙크나 하고 갑자기 공룡을 보여주면서 우리 이런것도 만들수 있습니다 하면서 자랑하고..
애초에 마동석얘기나 차태현 동생얘기를 아예 없앴거나 하나만 써서 차사들의 과거 얘기에 집중을 했다면 이만큼 졸작이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차사들의 과거 얘기를 진행 하는동안 "그래서 재판은? 차태현 동생은 차태현이나 엄마 조슴도 신경이 안쓰여? 죽음의 대해서 아무 말 없어? 마동석은 과거 얘기밖에 안해? 꼬마나 할아버지한테 정이 안가.., 꼬마랑 할아버지 얘기 좀 해줘... 할아버지랑 꼬마는 차사 둘이 갑자기 맨날 같이 디니는데도 아무 관심이 없어? 사회봉사자나 마동석 친구나 그런설명도 없고.." 같은 의문만 남습니다.
1편을 꽤 재밌게 봤던 이유는 한국에서 보기 힘들게 잘 만들었던 순간이동 액션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들과 슬픔이였습니다. 마지막엔 울어라!!! 하면서 질질 끌긴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꽤 잘 만든 영화였기에 기대를 하고 봤는데 2편에선 그 어떤 장점도 살리지 못했습니다.
주지훈에 액션 씬 배면 하정우가 딱봐도 허공에 칼 휘두르는게 보이는 액션이라 하기도 뭐한 씬들 밖에 없을 정도고 스토리는.. 3가지의 죽음을 얘기하고 있지만 그 어떤것도 슬프지 않습니다. 할아버지의 죽음을 앞둔 곧 혼자가 될 손자도 전혀 걱정이나 동정을 못 느끼게 끔 철저히 이야기에서 배제시켰고
차태현 동생의 죽음도 본인이 슬퍼하지도 않고 죽음의 비밀이 밝혀져도 (관객들이 다 아는 비밀을 비밀이라 해야할지..) 눈 커지는것 외에 별 반응도 없을 뿐더러 가해자도 용서하는 씬 없이 용서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의 중심인 3 차사의 죽음도 본인들이 1000년전 일이라고 그냥 넘어가 버립니다..... 아니!!!!! 영화 내내 질질 끌던 스토리를 그렇게 넘어가고 하정우 캐릭터도 정이 안갈 뿐더러 뭔 생강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정우가 보여준건 1000년전 모습 밖에 없고 현재와 차사일을 하면서 느낀 것은 마지막 3분정도 밖에 보여주지 않아서 죄책감을 느낀다고 했을때도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들었습니다. 죄책감 느낀거였어...? 죄책감을 느끼거나 그 들에게 용서 받을 수 있을 만한 떡밥을 던져놨어야지!!!!!!! 1편에서 슬쩍 내비치기라도 하던가!!! 아니 뭐 대사 한줄로 죄책감에 천년을 괴로워 했다하면 관객들이 그냥 납득해야돼?!!!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 수 있게 영상으로 보여줘야지!!!!! 한줄로 이해 시킬거면 책을써!! 불질러버리게!!!!
하... 이 영화에서 얻은건 쥐꼬리만한 주지훈 액션씬과 팝콘 뿐입니다... 믿고 거를 감독 하나 추가로 모르고 이 감독 영화 보는일 없게 한 것도 얻은거네요... 나오자마자 감독이 바뀌었나 확인해 봤더니 아니였습니다.. 각본이 문제였나 봤더니 감독이였습니다...
보고 정말 화나서 두서 없이 적어내린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요즘 영화값도 비싼데 비싼돈 내고 두시간 고통 받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줄었다면 저는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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