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this the real life? Is this just fantasy?(뮤비 포함)
작성자 김성숙1
작성일 18-11-30 21:50
조회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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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입니다.
그래서 퀸 빠돌이 출신입니다.
그래서 빠돌이 입장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문득 떠오른 기억들을 써봅니다.
80년대 중반,
MBC에서 팝음악 평론가 김광환과 코미디언 박세민이 진행하는 해외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난닝구와 백바지를 입고 무대를 활보하는 콧수염 아저씨를 목도하게 됩니다.
그게 아마도 Live Aid 공연이었던 거 같습니다.
사실 백바지로 보였던 바지는 청바지였지만,
그때까지 저희 집 TV는 흑백이었더랬습니다...
하지만 누가봐도 그 아저씨는 튀었습니다.
노래 뜻도 모르는데 초딩이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원래 수준높고 좋은 건 어린애들이 먼저 알아차리는 법이어서
마이클 잭슨의 Beat it을 정확한 가사도 모르면서 흥얼거렸던 이래 몇 년만에
역시 정확한 가사도 모르면서 We will rock you를 흥얼거리던 초딩들이 생겨났고, 저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80년대 말에 '하이랜더'라는 영화가 등장합니다.
극장에서 그다지 인기를 끌지는 못했던 영화여서 90년쯤에 이 영화를 비디오로 빌려서 보게 됩니다.
꽤나 인기가 있었고 주연도 많이 했는데 도대체 지금은 어디 갔는지 찾아볼 수 없는 크리스토퍼 램버트가 주연이었던,
불사신들이 나오는 중세와 현대를 넘나드는 판타지 영화였는데,
영화 내용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제가 꽂혔던 건 음악이었습니다.
영화 내용에서 불사신인 주인공의 아내가 결국 늙어죽는 장면에서 나오는
'Who wants to live forever'가 귀에 너무 틀어박히는 바람에
도대체 이게 누구 노래인지가 너무 궁금했는데,
원래 뭐에 꽂히면 어째서인지 그거와 관련된 정보가 어디선가 날아와 박히는 법이어서,
이게 '퀸'이라는 밴드의 음악이고 목소리의 주인공은 '프레디 머큐리'이며,
이 양반이 그 난닝구 아저씨라는 걸 정보의 연쇄작용으로 알게 됩니다.
용돈도 별로 없는 고딩이 달려간 타워레코드에는
이 영화의 OST 앨범 격인 A Kind of Magic 앨범이 있었는데,
그 앨범을 사려다가 그 옆에 나란히 있는 Greatest Hits II를 발견했고,
거기에도 이 노래가 들어있는 걸 확인하고서는 돈을 탈탈 털어 이 음반을 사게 됩니다.
(더블 앨범이어서 가격이 두 배...T T)
그렇게해서 저는 이 난닝구 콧수염 아저씨와
그를 둘러싼 멀쩡한(?) 세 사람의 퀸의 빠돌이가 됩니다.
정말 미친듯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닥 음악에 심취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제 돈 주고 산 첫 음반이었는데 정말 테이프가 늘어나도록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히트곡 모음집을 계기로 A night at the opera를 시작으로 퀸 앨범을 모으기 시작했죠.
근데 사실 퀸을 좋아하는 놈들은 약간 따를 당했습니다.
당시 락의 대세는 건스앤로지스였고,
대세를 따르지 않는 락 빠돌이들은 메탈리카나 헬로윈을 떠들었지 퀸을 얘기하지는 않았거든요.
퀸을 좋아한다고 하면 뭐 한물 간 밴드를 좋아하는 아재 취향으로 취급당하거나,
그런 락 같지도 않은 락을 듣는답시고...의 취급을 당했죠^^
뭐 락부심따위는 없어서 그냥 웃고 지나간 일들입니다^^
그런데...
91년 11월의 어느날,
한 놈이 헐레벌떡이며 달려와서 우리 퀸 빠돌이들에게 외칩니다.
야, 씨바 프레디 머큐리가 죽었대!
뭐라고?
뭐라굽쇼?
씨바 빠돌이가 된 지 이제 1년도 안됐는데,
이제 겨우 앨범 풀 리스트에서 Game 앨범 하나만 남겨두고 있는데 죽었다고?
그리고 그 사건은 우리에게 프레디 머큐리를 더욱 더 평생 기억하도록 하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91년 11월은 김현식이 죽었던 때여서 더 감정이 복받쳤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92년 어느날,
버스를 기다리던 정류장 앞에 노래방이 하나 있었는데,
그 노래방 입구에는 TV가 설치되어 있었고,
거기에서는 프레디 머큐리 추모공연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야자를 마치고 집에도 안 가고 서서 이걸 풀로 다 봤습니다.
그리고는 11시가 다 되어 도착한 집에서는 뭐하고 지금 오냐고 욕을 얻어쳐먹었죠.
그래도 정말 두근거리면서 봤던 공연이었습니다.
이후에 퀸은 끊어지지 않고 곁을 맴돌았습니다.
광고 음악으로도 수없이 만날 수 있었고,
2001년에는 기사 윌리엄에서 퀸의 음악이 사용되는 바람에 다시 한 번 퀸 바람이 살짝 불기도 했죠.
(생각해보니 히스 레저도 별이 되었구만요...)
프레디 머큐리의 유언과도 같은 노래 제목처럼
여전히 Show는 계속 될 거 같습니다.
Empty spaces, what are we living for
(우리가 이루려고 살아가는, 텅빈 공간들)
Abandoned places, I guess we know the score
(세상의 이면은 황폐한 곳이라는 걸 우린 알고 있어)
On and on, does anybody know what we are looking for
(언제나, 우리가 찾고 있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는 걸까?)
Another hero, another mindless crime
(또 다른 영웅과 또 다른 이유없는 범죄)
Behind the curtain in the pantomime
(판토마임의 커튼 뒤에서 벌어지는..)
Hold the line, does anybody want to take it anymore
(물러서지 마, 이렇게 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어)
Show must go on, show must go on
(쇼는 계속 되어야만 해)
Inside my heart is breaking
(내 가슴속은 찢어지고)
My make-up may be flaking
(내 분장은 흐트러지겠지만)
But my smile still stays on
(내 미소만은 그대로일거야)
Whatever happens, I'll leave it all to chance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난 운에 맡겨버리겠어)
Another heartache, another failed romance
(또 다른 상심과 이루지 못한 로맨스)
On and on, does anybody know what we are living for
(언제나, 우리가 무얼 위해 살고있는지 알고 있는 걸까?)
I guess I'm learning, I must be warmer now
(난 더 다정한 이가 되어야한다는 걸 배우고 있는 걸테지)
I'll soon be turning round the corner now
(난 곧 떠날 때가 된 거 같아)
Outside the dawn is breaking
(바깥의 동은 터오지만)
But inside in the dark I'm aching to be free
(하지만 난 어둠 속에서 자유를 위해 아파하고 있어)
Show must go on, show must go on
(쇼는 계속 되어야만 해)
Inside my heart is breaking
(내 가슴속은 찢어지고)
My make-up may be flaking
(내 분장은 흐트러지겠지만)
But my smile still stays on
(내 미소만은 그대로일거야)
My soul is painted like the wings of butterflies
(내 영혼은 나비의 날개처럼 그려져 있지)
Fairy tales of yesterday will grow but never die
(과거의 이야기들은 사라지지 않고 커져 가겠지)
I can fly, my friends
(난 날수 있어, 친구들여)
Show must go on, show must go on
(쇼는 계속 되어야만 해)
I'll face it with a grin
(난 웃으면서 맞이할 거야)
I'm never giving in, on with the show
(난 이 쇼 위에서 절대 굴복하지 않을거야)
I'll top the bill, I'll overkill
(난 최고가 될 것이고 압도해 버리겠어)
I have to find the will to carry on
(어떻게든 계속 해나갈 길을 찾겠어)
On with the show
(이 쇼 안에서)
Show must go on, show must go on
(쇼는 계속 되어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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