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전' 주인공은 안 보이고, LED 무대만 화면가득?
작성자 김성숙1
작성일 18-10-26 02:21
조회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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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매년 연말 가요계를 결산하는 지상파 방송사들의 '가요대전'이 올해도 막을 올렸다. 25일 첫 주자 < 2017 SBS 가요대전>(아래 <가요대전>)이 방송됐다. SBS는 매년 'SAF: SBS 어워즈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가요대전-연예대상-연기대상을 연계해 여러 행사와 함께 진행했지만, 올해는 이를 없애고 각 프로그램에만 전념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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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전>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화려한 무대였다. 특히 무대 뒤편과 바닥을 모두 채운 고화질 LED 대형 화면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이 때문에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은 아쉬웠다. <가요대전>의 주인공은 가수들이지만, 이날 카메라는 가수들의 퍼포먼스 대신 LED 화면과 고척돔 내부 전경을 담느라 급급했다. '포인트 안무' 장면에서 갑자기 풀샷을 잡는다거나 가수들의 뒷모습 장면도 불필요하리만치 많이 등장했다. 출연진의 얼굴 한 번 보기 힘들 만큼 불안정한 구도의 화면이 3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엄청난 비용이 투입된 무대를 강조해서 보여주고자 했던 의도는 물론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가요대전>을 빛내는 가수들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부분은 패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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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1226104201403
매년 무대 자랑하느냐고 카메라 문제로 욕먹어도 개선이 안되는데 2030년에도 이런 기사 또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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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전>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화려한 무대였다. 특히 무대 뒤편과 바닥을 모두 채운 고화질 LED 대형 화면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이 때문에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은 아쉬웠다. <가요대전>의 주인공은 가수들이지만, 이날 카메라는 가수들의 퍼포먼스 대신 LED 화면과 고척돔 내부 전경을 담느라 급급했다. '포인트 안무' 장면에서 갑자기 풀샷을 잡는다거나 가수들의 뒷모습 장면도 불필요하리만치 많이 등장했다. 출연진의 얼굴 한 번 보기 힘들 만큼 불안정한 구도의 화면이 3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엄청난 비용이 투입된 무대를 강조해서 보여주고자 했던 의도는 물론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가요대전>을 빛내는 가수들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부분은 패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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