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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의 거대한 산 (The Mountain Between Us, 2017)

작성자 김성숙1
작성일 18-10-24 11:37 | 조회 1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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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

아름다운 설산을 과할만큼 구경할수있는 영화입니다.
비행기를 타고가다가 추락사로 조난된 두 사람의 생존기를
그린 재난 영화(를 가장한 로맨스 영화..;)입니다.

사실 스토리가 상당히 평이한 편이라 생각보다 지루했네요.
일단 재난 영화로서 보자면 생존환경이 힙겹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헤프닝들도 일어나는데 처절함은 별로 와닿지가 않네요.
생존기간이 몇주정도 되는것같은데 뗄감이며 보온이며 식량이며
보여준 연출로는 사실 현실성 없어보이기도 하구요.
말씀드린대로 로맨스영화에 더 가까운데 너무 전형적이라 신선함이 없네요.

토르에서 헤임달역으로 나오는 주인공 '이드리스 엘바'라는 배우를 보면
분위기는 간지가 질질흐르는데, 제가 그의 좋은 작품을 접하지 못한건지
그냥 겉모습만 좋은 배우인건지 보는 영화마다 별 매력이 없네요.
우스개 소리하나 하자면 케이트 윈슬렛분은 타이타닉에서 벌벌 떨며 살아남았더니
설산에 떨어져서 또 덜덜 떠는게 재밌기도 했습니다.

장점을 꼽자면 좀 뻔하긴해도 괜찮은 로맨스와 풍경이 상당히 예쁘니,
심심할때 한번쯤 보기엔 나쁘지않은 초이스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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