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기사하나를 보고 궁금증이 생겨 질문 드립니다.
아래는 기사 내용 입니다
<치아 상실 많을 수록 기억력 떨어진다>
자연치아 상실이 기억력 저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나왔다
일본 나라현립의과대학 연구팀이 행동-뇌 기능(Behavioral and Brain Functions) 온라인판을 통해
노인의 자연치아 수가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트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남은 자연치아가 몇 개 없거나 전혀 없는 노인은 자연치아가 많이 남아있는 노인에 비해 기억력이 상당히 떨어지거나 노인성
치매의 초기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선임연구원인 노조미 오카모토 박사는 "치아상실에 의한 잇몸감염이 염증물질을 방출하고 이 물질들이 뇌에 염증을 일으켜 신경세포가 죽으면서 기억기능이
손상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앞선 연구에서는 치아가 상실되면 음식을 씹을때 대뇌피질에 자극을 주는 저작패턴 메커니즘이 소실되 기억력에 감퇴가 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바 있다.
출처- http://blog.naver.com/missprovono/120917121
"치아상실에 의한 잇몸감염이 염증물질을 방출하고 이 물질들이 뇌에 염증을 일으켜 신경세포가 죽으면서 기억기능이
손상되는 것으로 보인다" << 특히 이 부분에서 의문점이 생기는데 그렇다면 치아 교정을 하는 과정에서 치과의사의 판단하에
필요에 의해서 어떤 치아를 발치하였을때 교정 하는 과정에서 치아가 상실된 자리를 오랜 시간 방치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경우에는
만약 저 말이 사실이라면 뇌에 영향을 줘서 인지기능이나 기억력과 같은 능력이 감퇴하게 되는 건가요?
가령 무치악 상태의 환자는 저작능력이 감소해서 씹는 행위를 잘 못하게 되어 뇌혈류량이 감소해서 기억력 감퇴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은 들었어봤지만
위의 기사와 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잇몸에 존재하는 치주인대나 신경이 어느 정도 우리의 뇌와 관련이 있는 건가요? 박사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운영자
2017.08.11잇몸질환이 말씀하신 뇌의 인지장애는 물론 심장병 등 다양한 질환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들이 요즘 자주 등장합니다. 알다시피 몸의 면역균형이 과로나 스트레스, 노화 혹은 만성질환 등으로 무너지면 잇몸에서 가장 먼저 증세가 나타납니다. 음식물찌꺼기와 세균이 가장 많이 만나는 곳이니까요. 여기서 만들어진 각종 염증물질들이 피를 타고 돌면서 전신 곳곳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아직 가설 단계입니다. 교과서에 오를 정론이 되려면 관련 연구들이 좀더 다양하게 나와야합니다. 잇몸이 생각보다 우리 건강에 중요하니 잘 관리하자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