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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조/광견 쿠조 Cujo 1983/원작을 못 살린 스티븐 킹 원작 영화 ★★

작성자 김성숙1
작성일 18-08-16 03:08 | 조회 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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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스티븐 킹

1983년 미국. 워너브라더스 배급
감독- 루이스 티그
크리스토퍼 스톤, 디 월레스 외

1984년 뉴비디오 출시 제목은 쿠조
90년대 중순 재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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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국내 발매

평온한 시골 마을 캐슬 록.

평범하게 살아가던 한 집이 있다. 이 집에서 큰 세인트 버나드 개를 키우는데 이름은 쿠조.
온순하고 잘 지내던 쿠조는 어느 날, 토끼를 잡으려고 숲으로 가서 그만 잘 안보이는 동굴로 빠져버린다
거기서 흡혈박쥐에게 물려버린 쿠조는 겨우 나오지만  누구도 이를 모른다.

그냥 나무에 긁혀 다친 것으로 알고 치료해줬을 뿐

결국 광견병이 전염된 쿠조는 미쳐버려 주인부터 참혹하게 물어죽이는데



1991년에 쿠조 또는 공중그네라는 괴이한 제목으로 해적판 책이 나와 본 적이 있다
나중에 황금가지에서 정식으로 돈주고 사와서 쿠조라는 제목으로 정발 책도 나왔지만


영화는 원작소설보다 엄청나게 얌전해졌다.....


소설보면 사람죽이는데 분해해버린다. 거시기를 물어뜯어버리고 창자가 나오고 목이 잘려져 버릴 정도로
죽이는데 영화는 아무래도 그런 고어로 만들기 무리라서 생략.

게다가 영화는 결국 가정을 지킨다라는 무척 화목한 끝마무리가 되어버린다



아무래도 할리웃 영화답게 아이를 차마 죽이진 못했는데 소설에선 가차없이 죽인다
그리고 집안은 박살나고 유족들은 이 마을에서 멀리 떠나는 마무리지만 영화는 그런 거 역시 생략


그래도


영화자첸 아주 개차반은 아니고 광견병 다룬 영화, 미친 개가 나오는 호러물에선 그럭저럭 볼만한 요소도 많다
일단 쿠조를 맡은 개.제대로 미친 개 연기 잘했고 분장부터 미친 개 느낌이 잘 오게 잘 했다.

다만 

전형적인 할리우드 가족영화? 재난영화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마무리였다.


--웃기게도 당시 스티븐 킹은 마약과 술에 매달리던 시절이라서 이 소설을 그야말로 약막고 획까닥해서 썼다고;;;그래서 나중에 보니
이거 쓰던 기억이 전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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