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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 (Mate, 2017)

작성자 김성숙1
작성일 18-08-12 14:18 | 조회 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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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

jiff 첫 감상작인데 산뜻한 작품이었습니다.
준호와 은지, 두 남녀가 친구로 지내는듯 관계를
시작하였으나 연인처럼 가까워집니다. 사랑인지 우정인지 애매한 위치에서
서로 엇갈리는 감정들을 담아낸 영화에요.
비슷했던 영화로는 재밌게 봤던 <러브 로지>가 생각나네요.

은지역을 맡으신 배우 정혜성분 예쁘시네요.
알콩달콩 밀고당겨지는 전반부를 좀더 살렸더라면 아쉬움이있네요.
연출도 캐릭터도 평면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중반부를 넘어가면 생각지도 못하고 관계들이 얽혀서 재밌어집니다.
예상을 깨는 전개와 때론 찌질하기까지 솔직한 캐릭터들 덕에 극이 살아납니다.
<좋아해, 너를> 이라는 영화가 이런 혼돈의 카오스가되는 짝사랑들의 영화였는데 재밌게봤네요.

끝내 끝내 하니까 딱 끝나버리는 깔끔한 엔딩도 좋았구요.
연출이 좀더 좋았더라면 힘있는 작품이 되었을것 같은데 아쉽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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