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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보고 왔네요~ (강 스포포함. 보고오신분만 ㅎ)

작성자 김성숙1
작성일 18-07-21 10:05 | 조회 2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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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아~ 조진웅씨가 나와서 오랫만에 한국영화 보러 갔슴다.

스릴러 치고, 반전은 뭐 40년대에 나온 환상의 여인의 현대판이랄까..
뭐 흔한 그런 스토립니다. 만화 김전일에서도 차용되었던 내용이고, 신선할게 없었네요.
이선생님 처음 등장할때 부터 그 분이 이선생인 줄 알겠더군요.

인간의(혹은 개?) 정체성에 대한 약간의 고민과 한가지 목적성을 가지고 외길인생을 달려온 사람에 대한 감정선을 보여주는 것은 조금 인상에 남네요.

 조진웅과 류준열의 연기력은 영화 전체를 봐도 돋보입니다.
뻔한 이야기지만, 그럴듯한 연기력으로 모든걸 커버하지 않았나 싶네요.

 결말부분은, 뭐 저는 우리 진웅이햇님이 죽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냥 감정선을 따라 갔을때 이선생이 죽는거 보단 진웅이 햇님이 죽는게 좀 더 개연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뭔가 한가지만을 위해서 많은 걸 포기하고 달려갔으나, 그 결말은 본인이 생각했던 것과는 사뭇달랐고, 행복했냐고 묻는 거 자체가 본인은 불행하니 그런 질문은 했지 않았나 싶기도 했네요. 뭔가 차타고 갈때 뽕에 중독된 느낌마저 들기도 했고요.
여하튼 뭔가.. 자신의 여정에 혹은 인생에 지친듯 한 모습을 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웅이 형이 죽는게 후속을 만들ㄱ.....)

여하튼 뭐 킬링타임으론 좋았고, 고 김주혁씨와 진서연씨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15금 관람가.. 란 말이 있던데 그렇다면 그건 좀 충격적인 반전일거 같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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