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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저그의 공통점

작성자 김성숙1
작성일 18-07-21 02:22 | 조회 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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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장 배타적이다.

크립이 깔리면 그 어떤 종족도 그 위에 건물을 짓고 살 수 없다. 해처리가 파괴되도 크립은 지겹게 안없어 진다.

교회가 한 번 생기면 주변에 타 종교는 들어서지 못한다. 한 번 간판 걸면 거의 없어지지도 않는다.

2. 가장 잘 뭉쳐 다닌다.

나이더스 커널를 통해 이동해서 자기들끼리만 뭉쳐서 하나가 된다. 해처리 하나가 공격당하면 개/구/멍으로 우르르 몰려든다.

목사가 구역장에게 어디로 모여! 명령하면 구역전체가 모이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도 않는다. 사생활 통제가 가장 심하다.

3. 건물의 크기에 가장 신경쓴다.

해처리 -> 레어 -> 하이브 단계로 건물을 점점 크게 올릴 수 있다.
스파이어 -> 그레이트 스파이로 부속 건물도 점점 크게 할 수 있다.

왠만한 교회건물 크기로는 양이 안찬다. 한국제일,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를 지어야 흡족해 한다.

4. 가장 자신의 종족을 희생시킨다.

일꾼 드론은 죽어야 건물이 된다. 디파일러는 종족을 죽여 배를 채운다. 스컬지는 자폭을 해야 공격할 수 있다.

믿음, 사랑이라는 두 마디만 하면 언제든지 희생할 교인들이 넘쳐난다. 일 못하면 믿음이 없다고 책망하면 해결된다.

5. 유일하게 땅 속으로 잠수할 수 있다.

불리하면 버로우를 통해 숨어 버리고, 유리하면 고개 내밀고 저글링 개떼 러쉬를 한다.

사건 터지면 목사가 '버로우!' 한 마디 하면 온 교인들이 침묵한다. 그래서 교회내 비리는 세상에 잘 공개되지 않는다.

6. 기본 쪽수를 가장 빨리 채운다.

라바 애벌레는 저절로 3마리씩 꼭 생겨나 기어 다닌다. 저글링은 한 번에 알 한개에서 4마리씩 생겨난다. 한 번에 유닛을 3개씩 뽑을 수 있다.

목사는 매 년 신학교만 졸업하면 저절로 수없이 생겨난다. 목사가 배출되는 한 기독교는 절대 죽지 않는다.

7. 자기종족 보호욕망이 가장 뛰어나다.

디파일러가 다크스웜을 뿌리면 떼거리로 뻔뻔하게 잘 죽지 않는다.

아무리 잘 못 된 것이라도 목사가 '하나님 뜻'이라고 한 마디 하면 강력한 보호막이 되어 그 누구도 무너뜨릴 수 없다. 다만 스플래쉬 데미지만 줄 수 있을 뿐이다.

8. 가장 빨리 빈 섬을 점령한다.

오버로드는 인구수를 늘림과 동시에 실어날라 세력을 늘린다.

'예수천당 불신지옥'으로 잘 키운 교인 하나는 시야확보, 인구수 팽창, 장거리 이동과 수송 이라는 세가지 기능을 한 번에 발휘하는 괴력을 보여준다.

9. 가장 많은 개스를 필요로 한다.

개스를 많이 캘 수록 유능한 저그가 된다.

교회도 역시 헌금을 많이 낼 수록 유능한 교인이다. 십일조와 감사헌금을 많이 낼 수록 보호받고 대접 받는다. (안그러면 드론 취급당해 건물 지을 때 죽어야 한다.)

10. 가장 정복에 대한 욕심이 많다.

무한확장에 가장 많은 욕심을 낸다. 도망자 프로토스도 따라 갈 수가 없다.

무한확장에 대한 욕심이 지나쳐 자주 같은 종교이면서도 다른 교회에서 교인들을 빼내온다. 가까운 주변에 이미 교회가 있어도 기어이 그 옆에 바로 교회를 세우고 만다.

이젠 선교라는 이름으로 다른 나라에 해처리를 짓는데 여념이 없다. 가끔 아프가니스탄 납치 사건 같은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출처 - 네이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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