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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터슨' (2017)

작성자 김성숙1
작성일 18-07-19 23:51 | 조회 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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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터슨'의 매력은 늘 반복되거나 그냥 맞딱트리게 되는 일상에서 오는 삶의 운율, 

데자뷔를 영상으로 느끼는 대서 오는듯하네요. 그리고 작품이 더 강조하고 있는 것은

일종의 '온라인'의 원격을 거부하는, 오프라인의 하루에서 직접 보고 듣고 얼굴을 맞대는

1차적인 근거리의 삶. 날것의 삶의 운율을 체험하고 간직하는 것이랄까요.

핸드폰도, 컴퓨터도 없고 직업은 시내를 직접 누비는 패터슨시의 버스 드라이버.

자신의 시를 복사하는것에 별 관심이 없군요. 오직 펜으로 빈 노트에 시를 써나갈 뿐. 

(짤막한 기사에서 본 발터 벤야민의 '기술 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이라는 책이 생각나네요)

영화 속 시를 통해서도 슬며시 드러내고 있는듯합니다. '1차원', '라인' 등등.

일상이 반복되다 보니 영화의 단조로움의 위기가 있을 테지만, 슬기로운 연출과 편집으로

헤쳐나가네요. 간간이 보이는 쌍둥이는 앞에서 언급한 일상의 운율을 연출한 데자뷔라고 

해야 할지, 호기심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역시 짐 자무쉬 영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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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운율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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