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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펌)

작성자 김성숙1
작성일 18-06-16 00:56 | 조회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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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에 사는 만 5세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얼마 전 딸아이를 씻기던 중 아이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모든 정황과 그간 아이가 보인 행동들을 되짚어보며 빨리 알아채지 못한 죄스러움에 하염없이 울어야 했습니다.

정확하게 언제부터였는지 기억할 수는 없지만 어느 날 부터인가 아이를 씻길 때마다 성기가 아프다며 그곳은 손대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몇 번이고 아이에게 혹시 누가 만졌는지 물어봤지만 아이는 계속 아니라고 부정했었습니다.

3월 4일부터 3월 13일까지 아이가 홍도에서 아빠와 언니랑 만 머물다가 목포에 나온 일이 있는데 그 이후로 아이의 이상행동이 시작됐습니다.

악몽을 꾸는지 싫어, 싫어 외치며 발차기를 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바지에 소변을 보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어둡고 좁은 곳을 무서워하며 남자의 성기를 표현해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 후 3월 22일 홍도로 다시 들어간 후에도 계속 바지에 소변을 봤고 4월 15일에도 밖에서 바지에 소변을 누고 들어와서 씻기려 하자 아프다며 손을 못 대게 해 왜 아픈지 끈질기게 물어보니 마트삼촌(좁은 지역이라 동네 청년들을 삼촌이라 합니다.)이 만졌다는 대답을 한 것입니다.

그 얘기를 듣고 바로 112에 신고를 하고 홍도 출장소장님이 방문하여 간단한 진술을 했으며 핸드폰으로 사진을 몇 장 보여주자 가해자를 바로 지목했습니다. 그날 저녁 아이는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고 잠이 든 것을 확인한 제가 잠깐 화장실에 다녀오니 일어나 앉아 토하고 있었습니다.

16일 목포에 나와 해바라기 센터에 방문해 아이는 담당 수사관과 진술동영상을 촬영하였습니다.
이 아이의 진술동영상을 본 아동심리전문가는 사실이다 아니다로 의견서를 작성하시지는 않지만 아이가 경험을 한 일인지 아닌지로 작성해 제출하신다며 아이가 경험하지 못했다면 이 나이에는 이런 일들을 상상을 할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또한 4월 20일 담당 수사관이 홍도에 들어왔으며 다음날 아침배로 가해자를 임의동행으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그 때 가해자가 목포를 나가기 위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우리 아이 옆을 지나가니 경기하듯이 놀라며 저 삼촌이라고 가리켰습니다.

바쁘단 핑계로 아이를 잘 지키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당시 아이가 겪었을 공포와 아픔을 생각하면 제 심장이 갈기갈기 찢기는 기분입니다.
현재 목포 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뻔뻔하게도 가해자로 지목 된 자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딸아이는 학교 놀이터와 가해자와 그 가족들이 운영하는 마트와 2층 모텔을 현장으로 지목했습니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자세하게 말은 못하지만 한 동네에서 몇 년을 봐온 가해자를 착각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만 3세부터는 하루 한번 이상은 마트에 다녔습니다.)

가해자가 중형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과정을 지켜봐 주시고 도움을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이 우리 아이를 이 악몽에서 구해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실 거주인구 약 300명 정도의 아주 작은 섬입니다. 가해자의 집과의 거리는 50미터를 채 넘지 않습니다. 만약 가해자가 처벌을 받지 않고 예전처럼 홍도에서 뻔뻔하게 돌아다닌다면 제 2, 제 3자의 피해아이가 나올 수 있으며 우리아이 또한 제대로 숨 쉬고 살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아이가 예전의 밝은 웃음을 찾고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10727?navigation=petitions




얼마전 택시기사 사건도있고해서 의구심이 들었지만

피해 아이의 생생한 증언과 신안이라는 장소에 신뢰가 됩니다

친오빠의 증언에 의하면 2주도 안된 최근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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