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71013n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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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준하가 악성 댓글을 다는 누리꾼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시사한 가운데 정준하를 조롱하는 사이트가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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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준하를 희화화시켜 조롱하는 사이트인 '쮸쮸나 닷컴' 등장에 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사이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공식 정준하 팬사이트라고 소개하고 있으나 실제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은 대부분 정준하를 조롱하는 내용입니다.


정준하가 출연 중인 MBC '무한도전' 방송 내용과 지각 일화, 탈세 논란 등을 짜깁기해 희화화 시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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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쮸쮸나 닷컴'을 통해 자신을 '준하지기'라고 소개한 운영자는 "'쮸쮸나'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활동할 수 있다"며 "본인은 최코디도, 노홍철도 아닌 평범한 야갤러이며 이 사이트는 자비로 만들어 1년 치 서버 결제가 이미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운영자는 '쮸쮸나 닷컴'이 수익성 사이트가 아니니 주위 사람들에게 소개해달라면서 "마음 여린 쭈나가 상처받지 않도록 악플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홈페이지 이름에 등장한 '쮸쮸나'는 과거 정준하가 부업으로 운영했던 술집에서 여성 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했다는 구설에 오른 후 생긴 별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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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2일 정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 초부터 각종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그러나 근거 없는 비난과 험담, 욕설에 대해서는 더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