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도 전력보강 ... 메튜스와 잔여시즌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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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도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인디애나가 'Iron Man' 웨슬리 메튜스(가드-포워드, 196cm, 99.8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메튜스는 뉴욕 닉스와의 계약해지 후 이적시장에 나왔다.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여러 우승 후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그는 인디애나와 계약해 남은 일정을 치르기로 했다.
메튜스는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뉴욕으로 트레이드됐다. 메튜스는 디안드레 조던과 함께 뉴욕 유니폼을 입게 됐다. 댈러스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받으면서 전력을 끌어올렸고, 뉴욕은 만기계약자들을 받아들이면서 샐러리캡을 정리했다. 트레이드 이후 뉴욕은 메튜스 트레이드를 시도했지만, 끝내 계약을 해지했다.
그가 이적시장에 나올 때 즈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휴스턴 로케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토론토 랩터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까지 흥미를 보였다. 그러나 그는 인디애나와 계약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데다 출장시간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인디애나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인디애나는 메튜스를 붙잡으면서 전력누수를 최소화했다. 얼마 전 주득점원인 빅터 올래디포가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번 시즌을 마감하는 큰 부상을 당하면서 인디애나는 향후 행보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그나마 기존의 타이릭 에반스와 새로 데려온 메튜스로 부족하나마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이번 시즌 메튜스는 46경기에서 경기당 29.7분을 소화하며 12.8점(.406 .374 .791) 2.3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댈러스에서 44경기를 뛴 그는 뉴욕에서 두 경기를 치렀다.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넘나들 수 있는데다 준수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외곽에서 3점슛도 시도할 수 있어 여러모로 가치가 높다.
그는 지난 2015년 여름에 댈러스와 계약기간 4년 7,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지난 오프시즌에 옵션을 사용해 댈러스에 잔류했다. 이번에 트레이드로 생애 처음으로 동부컨퍼런스에서 뛰게 됐다. 이미 뉴욕에서 뛴 그는 이제 인디애나에서 주전 슈팅가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디애나는 현재까지 37승 19패로 동부컨퍼런스 3위에 올라 있다. 올래디포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순위를 유지 중이다. 밀워키 벅스, 토론토 랩터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까지 모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전력을 대폭 끌어올린 가운데 인디애나는 이번에 메튜스를 붙잡으면서 전력누수를 최소화했다.
http://sports.news.naver.com/nba/news/read.nhn?oid=351&aid=000003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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