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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Miss Baek, 2018)

작성자 김성숙1
작성일 18-11-23 10:08 | 조회 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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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

감상주의에 지나치게 찌들어버린 영화.

왜 스토리는 다소 진부하기도 하지만 흥미로운 구석이 많은데 하나도 재미가 없을까?
..라는 고민을 두시간동안 했습니다. <스타 이즈 본>도 그랬지만 결국 답은 못 찾았습니다.
어떤 요소가 공감대와 재미를 불러오는지 발견을 못하겠습니다.

일단 특징적인 부분을 짚어보자면 시종일관 연민을 강요하는 음악과 연출입니다.
보라 이 캐릭터는 이렇게 동질감을 느끼고! 보라! 이렇게 불쌍하지않은가!
억지로 슬픔을 100분 내내 유도하는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왜 촬영은 다 클로즈업으로 하는거죠?
인물의 심경을 보라! 이렇게 느끼라! 하는 의도인가요.
공간감도 담고, 인물의 움직임도 원거리에서 느끼게끔 해야지 뭔가 동적인 요소가 하나도 없는듯하네요.

이렇게 불쌍한 사람들이, 이렇게 서로 동질감을 느끼고 안아주는게, 이렇게 슬프잖은가!
..라고 감독은 말하려나 봅니다.

남는거는 한지민씨 연기랑.. 이희준 씨 의외로 매력있네요?
김동현 선수 닮았는데 연기가 진득한 면이 묻어나와서 좋았습니다.
이희준씨 누나가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었네요.

한지민씨 좋아하는 분만 다운받아보세요.
악역 연기는 으.. 그냥..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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