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대학생 벤처 120억 투자 따냈다
작성자 Z9Etkj7wD
작성일 19-04-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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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1년 된 기업 ‘클래스101’에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5곳 투자
취미활동 지원 플랫폼 … 120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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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소확행 트렌드 힘입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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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 본사에서 만난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학생 창업기업 클래스101 직원들. 클래스101의 ‘취미 찾아주는 플랫폼’은 최근 총 120억원의 투자를 끌어들였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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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맞은편에 자리한 옛 대우그룹의 본사 서울스퀘어 건물. 이곳 13층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프리랜서, 대기업 일부 부서가 한꺼번에 입주해있는 하나의 작은 산업단지, ‘위워크’다. 유리로 된 여러 개의 회의공간을 지나자, 약 50명의 직원이 삼삼오오 모여 업무 중인 한 사무실이 모습을 드러낸다. 자리를 차지한 직원들은 대부분 20~30대로 젊다. 전동 퀵보드를 타고 사무실 복도를 달리는 직원부터, 모니터에 눈동자를 고정한 채 동영상 편집을 하는 직원까지 업무 내용과 분위기도 각인각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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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학생들의 스터디 공간처럼 보이는 이곳은 창업한 지 1년 만에 세계적인 투자회사들로부터 120억원의 대형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클래스101’의 본사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1일 학생창업기업 클래스101이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세계 IT업계의 거장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KT인베스트먼트 등 총 5개 투자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3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해 갓 1년을 넘긴 ‘젊은’ 스타트업에 투자자들이 이처럼 주목하는 이유는 뭘까. 대학생 직원 주어진(26, 경희대 4년 휴학) 씨는 ‘온라인 취미 플랫폼’이라는 회사의 정체성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그는 “클래스101은 사람들이 다양한 분야의 취미를 원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들이 취미 강의 동영상을 보여주고 이에 필요한 준비물까지 공급하는 독특한 취미 플랫폼”이라며 “수강생들이 온라인으로 영상을 보며 언제 어디서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밝혔다.
클래스101에는 요리 등 크레이터가 직접 운영하는 약 200개의 강좌가 있다. [사진 UNIST]
최지현 소프트뱅크벤처스 책임은 “클래스101은 소확행(小確幸), 주 52시간 근무제 시대에 자신의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려는 20~30대를 중심으로 큰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봤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일러스트·홈 트레이닝·요리 등 약 200여개의 클래스가 운영 중이며 서비스 시작 후 약 120만 명의 사용자가 방문했다.
클래스101의 놀라운 점은 빠른 성장 속도뿐만이 아니다. 창업 1년 만에 이같은 성과를 낸 클래스101의 대표는 1994년생으로, UNIST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고지연(25) 씨다. 고 씨 뿐만 아니라 창업 초기부터 함께한 UNIST 학생 6명도 클래스 101의 일원으로 재직 중이다. 클래스101 측은 “창업 초에는 학생과 교사를 연결해주는 맞춤형 과외 플랫폼으로 시작했지만 여러 번 시도 끝에 실패했다”며 “이번엔 정말로 만들고 싶은 걸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UNIST 경영관 805호에서 지금의 클래스101을 창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어진 씨는 “초기 스트롱벤처스에서 5000만원을 비롯해 몇몇 엔젤투자자에게서 자본을 유치했고, 이후 신용보증기금에서 융자를 받는 등 이용할 수 있는 자본은 다 이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위기를 극복한 데는 UNIST가 제공하는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창업진흥·교육센터의 지원금이 큰 밑바탕이 됐다”며 “때마침 플랫폼을 비롯한 관련 시장이 성장세에 있었고 강좌 수강에 따른 이익을 크리에이터와 플랫폼이 일정 비율로 공유하는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클래스 101은 현재 학교의 지원은 받지않는 별도의 법인이다. 창업 6개월만인 지난해 9월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클래스101 관계자는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비전”이라고 말했며 “사람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허정원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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