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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인과 연 (Along with the Gods: The Last 49 Days, 2017)

작성자 김성숙1
작성일 18-11-29 00:57 | 조회 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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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


아.. 원래 점수를 더 낮게 주고싶은데 기본 세계관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요.

다행히 원작이 따로있고 연출만 감독이 한지라 감독 욕을 마음편히 할수있을것 같습니다.

ㅂㄷㅂㄷ하게도 전작에 이어 아마 쌍천만 감독으로 거듭날 김용화 감독이 얄밉네요.

봉준호같은 감독이 상업영화로 천만관객이면 이름값때문에라도 이해하지..;;


전작과 분위기는 약간 다르네요. 전작은 진짜.. 갖은 불효와 개연성 말아먹은 가정불화를

억지로 우겨넣는 감성팔이였다면 이번에는 설정 우겨넣기에요.


요즘들어 제가 싫어하는 영화 취향이 뭔지 일부분을 구체적으로 알게되었습니다.

병렬식 구조의 영화는 재미가 없더군요. 캐릭터 한둘에 집중되지않고 주연급 캐릭터가

네다섯이상 등장하든지 중심이 되는 사건들이 뭉텅이로 여러개라든지요.

(아마 그래서 인피니티워를 재미없게 보지않았나 싶네요. 너무 중구난방이라..;)

1편에서 뿌려놓은 떡밥과 함께 복잡한 차사들의 과거와 성주신의 현실세계이야기까지

집어넣으려다보니 과거와 현재와 저승을 오가는 두서없는 전개가 되어버렸습니다.

각자가 다 비중있는 이야기에다가 과거이야기 또한 고려무사나 여진족의

원혼관계등등 고약한 설정들이 마구잡이로 흩어놓았어요.


덕분에 마동석은 책읽어주는 남자가 아닌가 할정도로 오글거리는 설명충이 됐구요.

1편의 동생 김수홍은 거의 반쩌리ㅋㅋㅋㅋㅋ 그냥 1편을 이어가야하니까

원일병이랑 박중위 덤으로 끼워팔기로 나오는 자투리입니다.


그래픽.. 이거 1편에서나 신선했지 다시보려니까 헐리웃으로치면.. 대략 15년전?

정도 수준이 아닐까합니다. 어쩌면 그이상일수도요.

<반지의 제왕>시리즈 보다 어색하다고 느끼는 그래픽들도 있었으니까요.


곧 개봉하는 <공작> 평이 꽤 좋던데.. 요즘 한국 상업영화에 너무 데여서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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