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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와 그 자매들 후기 [노 스포.190201]

작성자 zzzzz
작성일 19-04-23 17:20 | 조회 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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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3377


우디 알렌 영화는 시놉시스만 보고 과연 이게 재밌을라나하고 시작했다가 폭 빠져 드는게 대부분이죠

진짜 별거 아닌 얘기를 액션씬이나 cg 하나없이 오로지 대사만으로 어떻게 저렇게 잘 풀어가는지

이전에 리뷰한 '맨하탄 살인사건'에서도 언급했지만 과거 우디형을 모를때는 이 형의 영화가 

그냥 답답한 예술 영환줄 알고 손도 안 댔다가 그나마 대중적으로 유명했던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를 처음 보고 너무 재밌어서 충격을 받은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대충 스토리는 불임으로 이혼한 전 남편과 친구로 지내면서 재혼한 첫째와

항상 허황된 먼가를 갈구하지만 실패만 하는 말썽쟁이 둘째 

그리고 제일 무난한듯 하지만 아버지뻘 교수와 동거하는 셋째

이 세자매가 주위 남자들과 엮이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정도

보통 우디형 영화의 리뷰를 보면 호불호가 무척 갈리는데

호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은 낭만적이고 재밌고 유쾌하다란 평이 많지만

불호라 평가하는 사람들은 산만하고 지루하고 찌질하다란 평이 많던데

개인적으로는 우디형 작품을 보면 항상 우디형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다 

영화가 끝날때쯤 느끼는 편안한 감정이 좋아서 너무 다행이라 생각하고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우디형 영화는 전반에 재즈가 흘러서 좋은데 역시 이번에도 빛을 발하네요

제작비 6백4십만불에 미국만40,084,041로 초대박을 쳤고

우디형 필모중 아직 감상 안 한 '미드나잇 인 파리'에 이어 2번째로 흥행한 영화네요

860207에 10위로 3주간 있다가 6주간 5,5,5,8,10,9했다가 5주간 12,12,11,12,11하고 

사라진 특이한 흥행 스코어를 보여주는데 아마도

1987년 3월30일에 열린 제59회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여우조연상,각본상을 수상해서 그런듯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 우디형 영화중에서 '맨하탄 살인사건'이 제일 재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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