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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나온 에네스 켄터, 포틀랜드와 전격 계약 ,,,

작성자 제시조금
작성일 19-05-20 00:37 | 조회 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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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골밑 전력을 확실하게 보강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에네스 켄터(센터, 211cm, 111.1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포틀랜드는 켄터와 잔여시즌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켄터는 최근 뉴욕 닉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게 된 뉴욕보다 다른 곳에서 뛰길 바랐다. 1월 들어서는 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하는 수 없이 뉴욕을 떠나기로 했고, 뉴욕과 바이아웃에 합의했다. 그는 이번 시즌 1,862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는다.

이적시장에 나온 그는 포틀랜드의 부름을 받았다. 포틀랜드는 지난 2015년에 켄터 영입에 적극 나섰던 팀이다. 당시 포틀랜드는 제한적 자유계약선수였던 그에게 계약기간 4년 7,0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 켄터는 포틀랜드의 제안에 서명했다. 하지만 원소속팀이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포틀랜드의 계약에 합의하면서 이적이 불발됐다.

켄터는 지난 2017-2018 시즌을 앞두고 뉴욕으로 트레이드됐다. 뉴욕은 카멜로 앤써니를 보내는 조건으로 켄터, 덕 맥더밋(인디애나), 2018 2라운드 티켓(미첼 로빈슨)을 받기로 했다. 켄터는 이후 뉴욕의 간판 빅맨으로 활약했지만, 이번에 이적시장에 나왔고, 새로운 소속팀을 찾게 됐다. 켄터는 결국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시즌 그는 44경기에 나서 경기당 25.6분을 소화하며 14점(.536 .318 .814) 10.5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뉴욕에서 두 시즌 동안 꾸준히 평균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수비에서 약점이 있지만, 반대로 공격에 강점이 있다. 벤치에서 나선다면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뛸 때처럼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포틀랜드는 유섭 너키치와 마이어스 레너드를 보유하고 있어 켄터를 데려오면서 골밑 전력을 끌어올렸다. 켄터는 벤치에서 너키치의 뒤를 받칠 것으로 예상된다. 포틀랜드는 너키치를 제외하고는 골밑에서 득점을 올려줄 선수가 없었다. 하지만 켄터를 데려오면서 확실한 골밑 득점원을 확보했다.

한편, 포틀랜드는 현재까지 33승 23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최근 연패를 떠안는 등 네 경기에서 1승을 더하는데 그쳤지만, 이전까지 호성적을 거두면서 어김없이 컨퍼런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포틀랜드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친다.



별일 없이 시즌 마무리 했으면 좋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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