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레전드ㄷㄷ
작성자 닉슨한스
작성일 19-05-24 13:57
조회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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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급변하는 게임유저들의 기호에 맞춰 많은 운영진과 개발진을 포진시킨 외국기업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결국 2040년부터는 한국게임이 게임유저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사태가 벌어졌다.
풀쌀롱설치를 끝낸 직원들은 정상적인 설치여부를 확인하기위해 직접 캡슐로 들어갔다. 캡슐은 일인승 소형 자동차 같은 모양을 했다. 곡선으로 미끈하게 만들어진 캡슐은 은은한 회색빛을 머금고 있었고 외부의 빛을 차단하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풀쌀롱첨벙!
내가 현실에서 수영을 하지 못한다는 것도 잊은 체, 바다에 뛰어들었다. 그런데 분명 어설픈 내 수영실력에도 몸은 가라앉지 않았다. 오히려 몸이 바다에 둥둥 뜨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강남풀싸롱그런데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은 단순한 자료 때문만이 아니었다.
NovelExtra(novel@quickskill.com)
토끼를 잡아라!
"안 되겠어. 우선 사냥에 익숙해지자."
급하게 서두르던 마음이 일순간에 사라졌다. 토끼도 몬스터일 것이 분명했고 여기 없다면 좀 더 강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밀려왔다. 결국 나에게 필요한 것은 충분한 사냥훈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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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드넓은 판타지의 세계로 "설치는 끝났습니다. 이제 시험운행을 해보겠습니다."
레이센의 캡슐을 신청한 그날 저녁.
4명의 레이센 직원들이 집에 캡슐을 설치하고 있었다. 캡슐이 설치된 곳은 침대가 있는 하나뿐인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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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그나저나 난 어떻게 살아가나."
난 거주하는 아파트의 정문으로 들어서며 긴 한숨을 뱉었다. 익희와는 서로를 보며 크게 웃어댔지만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다시 아르바이트를 구하면 되지만 괜히 마음이 심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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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드넓은 판타지의 세계로 [띠. 띠. 스킬 생성화면으로 전환합니다.]
스텟을 결정하자 그 다음은 기본 스킬화면이 나타났다.
2부가게돈이 많은 사람들은 TV작동까지 음성인식을 한다지만 이곳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미혼자아파트라 거기까지는 바랄 수가 없었다.
기본 스킬 화면은 캐릭터 생성화면과 달리 엄청 복잡했다. 내 눈앞에는 100가지가 넘는 아이콘이 나타났고 하나하나 둘러볼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아이린슈욱.
배낭아이콘을 만지자 안이 텅텅 비어있는 배낭화면이 나타났다.
저벅. 저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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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멀쩡한 다리를 나두고 개울에 발을 담갔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물이 왠지 포근하게 느껴졌다. 그 순간, "어떤 미친 자식이 다리를 놔두고 개울로 건너는 거야!"
개울을 건너려던 나는 독이 잔뜩 오른 여자의 목소리에 걸음을 멈췄다.
셔츠룸내 주위에 펼쳐진 광경은 평화로운 판타지마을이었다.
각 스텟은 훈련을 통해 올릴 수 있으며 상한선은 없었다. 레이센의 가장 큰 특징이 스텟과 스킬, 레벨에 어떤 제한도 없다는 것이었다. 개발자들은 방대한 세계를 통해 평생 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강남란제리일단 우리는 레이센에 마련된 세 가지의 세계 중에 판타지를 선택했다. 그 이후의 캐릭터 육성은 각자의 취향대로 하기로 했고 3개월 후, 한자리에 모이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2대1안마그들은 사냥보다는 광산에서 일을 하고 하급아이템을 수집차례 만들면서 성장해야했다. 그들이 만든 아이템은 몬스터나 상점에서 볼 수 있는 아이템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다. 무기의 이름을 짓는 것까지 철저하게 만든 사람 마음대로였다.
출장안마레벨 4가 된 나는 내 자신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보기위해 다시 사냥을 시작했다. 그런데 메뚜기 한 마리를 물어뜯고 나자 이상한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휴. 힘들다. 그럼 이젠 밖으로 나가봐야 하나?"
마을에서 밖으로 나가는 길은 모두 두 가지였다. 하나는 해변으로 통하는 길이었고 반대쪽은 대륙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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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오늘 기분도 꿀꿀한데 애들이나 부르자."
"그래. 오랜만에 패밀리들 뭉치겠네."
익희의 제안으로 난 다른 친구들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띠. 띠. 정밀스캔을 통해 당신의 모습을 그려낸 것입니다. 원하시는 부위는 임의적으로 조금씩 고칠 수 있습니다.]
"음... 친구 놈들이 얼굴은 고치지 말자고 했었지."
친구들과의 약속이 생각났다. 게임이 또 다른 현실이라지만 자신을 거부하지 않기로 했다. 뛰어나게 잘생긴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여기저기를 고치자니 나 스스로를 무시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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