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명 퇴직 소방·경찰 공무원 소방안전지도관으로 임명
내년 4월부터 도내 2,404개 학교 현장 체험학습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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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노컷뉴스 동규 기자]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지도관 양성교육을 완료한 퇴직 소방·경찰 공무원들이 기념찰영을 하고있다.(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도가 학생들의 안전 도모 등을 위해 수학여행, 체험학습 등에 퇴직 소방·경찰 공무원을 동행하는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15일 도에 따르면 2014년 4월 16일 이후 학생들이 '수학여행'이나 '현장체험학습' 등 학교가 아닌 외부에서 교육이 이뤄질시 반드시 인솔자가 동행해야 한다.
특히 대규모 체험학습의 경우 학생 50명당 1명의 안전요원 동행이 필수다.
경기도의 경우 약 210 명의 외부안전요원이 활동중에 있으나 각급 학교들은 안전요원 섭외는 물론 간단치 않은 행정절차 등으로 '수학여행', '대규모 현장체험학습' 준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사항을 감안, 도는 모두 130명을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안전지도관으로 임명, 내년 4월부터 도내 2,404개 학교 현장 체험학습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지도관 양성교육을 완료한 상태다.
관련 예산은 2억6천 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현직에서 오랜기간 소방관과 경찰관으로 활동했던 인력들을 다시 교육하고 '소방안전지도관'으로 임명했기 때문에 학부모, 선생님들이 안심의 정도가 높을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관련 보고를 받고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이 시작됐다. 부모님은 든든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내고 선생님은 마음 편하게 준비하고 아이들은 소중한 추억을가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세심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176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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