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는 16가지 습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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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보내는 신호가 우리의 습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보여주기도 하죠.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는 증상들이 반드시 어떤 질병이나 질병의 전단계를 의미하진 않습니다만,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 단순히 스트레스 때문만은 아닌 한 번 쯤 짚어볼 필요는 있는, 그런 신호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1. You bite your nails: Depression or OCD
손톱을 깨무는 습관은 우울증이나 강박장애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손톱과 그 주변, 안 쪽의 부드러운 조직까지 물어뜯는 습관입니다.
기본적으로 불안이나 스트레스 장애와 관련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실 뚜렷한 해결책은 없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에서 비롯됐을 수도 있고요.
(어린이의 80%, 성인의 50%정도의 손톱 물어뜯는 버릇이 주로 우울증과 관련이 되어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013년 미국 심리학회에선 진단툴에 강박증을 포함시켰습니다.
손톱을 심하게 물어뜯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11%가 또한 강박장애로 진단되었죠.
2. You drink a lot of coffee in the afternoon: Thyroid dysfunction
하루가 다 지나간 시점에 커피를 과다하게 찾는다면 갑상선 기능장애와 같은 호르몬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신체가 에너지를 어떻게 써야할 지를 조절해주는, 호르몬을 제대로 분비하지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흔히들 만성피로를 간기능 저하에서 찾기도 하지만 갑상선 기능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잠자리에 들 시간은 아닌데 심하게 피로감을 느낀다면 사람들은 무엇을 찾을까요. 대개는 커피를 찾을 겁니다.
커피는 자극제, 흥분제(스티뮬런츠)이지만 역설적으로 갑상선 기능을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사람의 경우 하루에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셔도 효과를 보기 어려운 이유죠.
3. You wheeze a lot: Reflux disease
위염같은 증상이 없어도 역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끔 '그르렁 그르렁'하는 소리가 날 때가 있는데요.
역류성식도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GERD이 있는 경우에도 폐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상복부 통증과 같은 증상도 있지만 말입니다.
위산과 그에 따라 발생하는 가스가 식도로 들어가며 폐에도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기도가 좁아지고 공기의 유속이 빨라지면서 이 같은 소리가 나게 됩니다.
4. You scratch your skin a lot: Celiac disease
셀리악병은 글루텐에 대한 신체의 면역반응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밀이나 보리 같은 곡식에 들어있는 단백질이죠)
피부 가려움증에 홍반 같은게 일어나고 습진 같은 증상으로 이어집니다. 그냥 아토피 증상으로 여기기 쉬운데.
우리의 면역체계에 우리 자신이 공격을 받아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팔꿈치, 무릎, 두피, 엉덩이, 등 이런 곳이 특히 화상을 입은 것처럼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청소년기에 시작되고 남성에게 보다 많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료법은, 글루텐이 들어있지 않은 식품을 고르는 거겠죠.
5. You change your handwriting: Parkinson's
최근에 글씨체가 심하게 비뚤어지고 흔들렸다면 파킨슨 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파킨슨 병은 신경질환으로 대개 몸의 떨림을 유발하죠. 손과 손가락 근육의 경직과 관련이 있습니다.
퇴행성 질환으로 신경전달 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 생성경로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나타나는데 나중엔 아예 도파민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게 되면 뇌에서 근육에 명령을 내릴 수단이 사라지게 됩니다.
6. You experience road rage: Severe depression
도로에서의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차량 보복운전을 심하게 하는 운전자의 경우 우울증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그게 면죄부는 될 수 없습니다)
약 54%의 환자가 도로에서의 과도한 짜증감과 분노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충동조절 장애도 동반되어서 말입니다.
이는 더욱 심한 우울증으로 진행이 되고 만성화가 될 수 있는 위험성도 잠재하고 있습니다. 도로의 시한폭탄이 될 수도 있는 거죠.
여성이 남성 보다 2배 가까이 발생하는데, 남성의 경우 한 번 터지면 참지 못하는 분노로 표출되기도 합니다.
이는 남성의 감정적인 약점은 좀 더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와도 연관이 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우울증은 스스로도 인정하지 않고 용납하지 않고 있다가 한계치를 넘어서면, 참기 힘든 순간이 찾아오면 폭발시키는 거죠.
7. You snore: Heart dis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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