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장 싫어하는 외국 브랜드' 롯데마트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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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장 싫어하는 외국 브랜드' 롯데마트 3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277&aid=0004198457
중국 관영 매체의 소비자 여론 조사에서 '가장 싫어하는 외국 브랜드' 3위에 롯데마트.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인터넷판 환구망은 중국 내 소비자 7822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호감도 조사를 벌인 결과 가장 싫어하는 수입 브랜드로 맥도날드(11.3%), KFC(11.2%)에 이어 응답자의 7.9%가 롯데마트를 꼽았다고 16일 보도. 롯데마트는 지난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에 따른 한중 양국 간 갈등의 직격탄을 맞아 현재 영업 정지 상태에서 매각을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에 이어 일본 온라인 쇼핑 브랜드 라쿠텐(7.7%)과 삼성(7.4%)이 각각 싫어하는 브랜드 4, 5위. 삼성에 대한 비호감 역시 사드 사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삼성은 7.6%로 6위, 롯데마트는 6.9%로 8위였다. 이어 피자헛(7.1%), 아지센라멘(6.6%), 애플(6.1%), 스타벅스(5.9%), 요시노야(5.7%)가 비호감 수입 브랜드 10위권에 포함.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10대 수입 브랜드에는 한국이나 일본 브랜드는 없었다. 벤츠(16.7%)에 이어 BMW(15.9%), 폭스바겐(14.3%), 애플(13.9%), 아우디(13.9%), 나이키(12.9%), 아디다스(11.6%), 지멘스(11.1%), 월마트(9.6%), 필립스(9.0%) 순으로 인기. 애플은 지난해 2위에서 올해 4위로 밀렸다. 가장 좋아하는 자국 브랜드는 화웨이였다. 이어 순펑, 웨이신(微信ㆍ위챗), 타오바오, 징둥, 즈푸바오(支付寶ㆍ알리페이), 거리(格力), 톈마오(天猫ㆍT몰), 하이얼, 샤오미 순. 싫어하는 자국 브랜드로는 완다, 비구이위안, e쭈바오, 완커, 헝다, 런런다이, 사셴샤오츠, 멍뉴, 더커스, 바오리 등으로 대부분 부동산 개발 업체, 또는 개인간거래(P2P) 대출 업체였다. 이번 조사는 15일 중국 소비자의 날을 앞두고 환구시보의 환구여론조사센터에 의해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환구망, 바이두, 봉황망, 진르터우탸오 등 온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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