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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은 여자가 젊은 남자 좋아하면 나쁜거에요?

작성자 김성숙1
작성일 19-03-05 16:39 | 조회 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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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8살 노처녀 입니다.


어쩌다가 40대 들어가면서 결혼을 못했어요.

이제는 나이가 있어서 결혼은 포기하고 삽니다만 요즘 마음에 드는 젊은 청년이 있어요.

20살인데..제가 미친걸까요?

자꾸 욕심이 나요.

너무 착하고 어려서 좋아요.

일단 성격이 좋고 착실합니다.

이야기를 해보니 공통점도 많고요.

심리치료사 카운셀링으로 일하다가 만난 사이인데..

제가 좋아하게 됐어요.

제가 고백하면 미친년 소리 들을까봐 함부로 대쉬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어요.

힘들어요.

32살 이후로 연애 해본적 없는데

이번에는 굉장히 강렬하네요.

이런 감정 오랜만인데

진짜 사랑하는거 같아요.

고백했다가 거절하면 쪽팔려서 저 어떻게 사나요?

죽을수도 없고..

제 클라이언트라 함부로 할수도 없고..

너무 힘드네요.

근데 욕심나고 탐나는건 사실 입니다.

짝사랑 비슷하게 하고요.

그 남자애도 저한테 호감이 있어요.

제 생각엔 그 남자애도 저를 좋아하는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자는 정말 잘생겼어요.

준수하게 생겼고..

진짜 착하게 생겼고.. 

이 늙은 아줌마가 주책일까요?

이 나이에 누굴 다시 좋아한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마음이 뜨거워 집니다.

맨날 생각나고..

정말 사랑하는거 같아요.

클라이언트로 만난지 한 5개월 됐는데 만날수록 더 좋아요.

제 나이가 워낙 많아서 너무 힘들어요.

근데 좋아하는 감정을 속일려고 노력하는데 힘드네요.

너무 힘드네요.

고백하면 차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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